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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반기

인턴 AE(광고기획자)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신문방송
  • 학점3.3
  • 토익960
  • 자격증1 개
  • 인턴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전 놀 줄 아는 사람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하고, 늘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기도 합니다.

    놀 때는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일단 흥과 끼가 중요합니다. 저는 언제 어디서든 분위기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흥을 갖고 있으며, 눈치껏 남들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끼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놀이’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바로 근성입니다. 아무리 재미있게 놀아도, 이 근성이 없다면 제대로 놀 수 없습니다.

    저는 근성이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 재미있다고 여기는 일에는 더 강력한 근성을 발휘합니다. 힘들고 지쳐도 지금 더 재미있을 수만 있다면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정신적 근성뿐만 아니라, 육체적 근성도 뛰어납니다. 저는 학교 축구 동아리나 축구 동호회를 통해 거의 매주 축구를 해왔으며,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했습니다.

    저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제게 ‘광고’란 ‘놀이’입니다. 광고는 저의 흥과 끼와 근성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입니다.

    공모전이나 동아리활동을 할 때도, 놀다 보면 어느새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고 놀다 보니 더 재미있게 놀고 싶은 목표도 생겼습니다.

    흥과 끼로 아이디어를 냈고, 근성으로 고된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저의 이런 흥과 끼와 근성을 TBWA에서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천재는 아닙니다. 그러나 근성 있게 노력하는 사람이며, 광고를 즐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가진 근성과 놀이를 통해, TBWA에서 저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의 경력은 무한도전의 역사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열정을 토로합니다.

    하지만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TBWA의 진정한 광고인이 될 수 없습니다. 저의 도전은 조금 다릅니다. 저의 도전은 언제나 ‘결과’가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군 입대를 할 당시 전공을 살려 저를 더 탄탄히 하고자 정훈특기병으로 지원하여 1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2년간 군 관련 여러 방송, 홍보 및 정훈교육을 담당 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및 부대홍보영상 제작은 물론이며 기사와 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제 자신을 키워 나갔습니다.

    개별직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파발용마’를 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파발용마는 부대의 여러 소식이나 홍보 사항을 전달하는 주간홍보잡지입니다.

    허나 이것을 제작하는 것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료수집부터 정리, 편집까지 전부 제가 혼자 다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이 업무를 받았을 때는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뭔가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차근차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다 보니 ‘이것은 바로 제가 좋아하는 홍보 마케팅의 군대버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혼자서 매주 파발용마를 제작했고, 2년간 총 70호의 파발용마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병장이 되어 전역을 앞 둔 시점, 육군본부에서 주관한 에너지 절약 포스터 공모전에서 크리에이티브 상을 수상하면서 저는 광고라는 것에 처음 매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알았습니다. 저는 ‘광고인’이라는 일생일대의 목표를 결과로 얻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