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 한분이 들어오셨고, 모든게 방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컴싸, 펜, 수정테이프 다 제공해주셨고, 이걸로만 문제를 풀어야했습니다. 아 들어오기 전에 물 한병씩 나누어 줬습니다. 저는 한 시간 전에 도착해서 언어 지문 읽으면서 고사장 환경에 적응하려고 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첫번째, 언어이해
수능때와 비슷하게 (?) 언어가 잘 안 읽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 인적성 공부할 때는 언어가 효자과목이었는데 역시 실전은 다른걸까요ㅎㅎ 그래도 수능도 망했다 생각했는데 잘 봤었으니깐, 이번에도 그냥 믿고 가봅니다. 언어에 민주주의 정치 얘기도 나오고,,,, 정말 보기도 어렵고,, 참고로 저는 에듀스 LG 인적성 책(비추)을 풀고 갔습니다. 체감상 얘보다는 어렵습니당!
두번째, 언어추리
추리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그래도 다 못 풀었습니다. 일단 문제, 보기 긴 애들 다 제치고 , 짧은 애들 위주로 접근해서 풀었습니다.
세번째, 수리영역.. 일단 저는 수추리 문제는 몇 문제 빼고는 잘 풀려서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자료해석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응용수리파트를 많이 못 풀었습니다.
네번째, 도형추리
예제 풀면서 이해하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 시험시간을 할애해서 이해를 하느라 좀 오래걸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해하고 난 뒤에는 탄력을 받아서 2/3는 풀었습니다.
다섯번째, 도식적 추리 #해별달
해별달 모양, 도형 색깔, 배경색깔 이 세가지 변수이구요, 규칙으로 모양이 달이 (어떤기호)를 만나서 배경색을 흰색으로 한다. 이런식으로 적용하는 규칙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아이는 예제시간에 이해를 해서 문제를 빠르게 빠르게 풀어서 2개 빼고는 다 풀었던 것 같아요ㅠㅠ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풀이순서는 이렇습니다. 수추리 (빠르게 규칙 보이는 애들만) -> 응용수리, 문제 짧고 바로 풀 수있는 애들만 -> 자료해석 -> 응용수리 어려운 문제
참고로 저는 수리를 다 못 풀었기 때문에 찍지 않고 몇문제 (6문제정도?) 남겼었습니다.
첫 인적성인만큼, 떨릴 것 같아서 한시간 전에 고사장가서 시험 환경에 적응을 했었는데, 이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미리 고사장가서 대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