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소서

뒤로 닫기

합격 자소서 상세

2015 하반기

신입 설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기계공/ 바이오융합기술
  • 학점2.9
  • 토익875
  • 토스Level5
  • 자격증1 개
  • 수상3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습관에서 시작된 관심
    학창시절 다큐멘터리 시정을 즐겨 하던 저는 EBS에서 건축물에 대한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 방송 중 타이베이 101 타워에 진자 댐퍼가 적용된 것을 알게 되었고, 공학이 제조 생산업뿐 아니라 건축 플랜트 산업에도 영향력을 가진다고 느꼈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제가 한전KPS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은 설계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작품을 진행하면서 설계의 두 가지 요소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기계적으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 두 번째는 경제적 효율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졸업작품을 진행하면서 교수님께서는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안전성과 경제성의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동일 재료의 구조를 변경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냈고, 미시구조에서 자주 적용되는 허니컴구조를 확장하여 적용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고 교수님께서도 적정선을 유지한 좋은 방안이라며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안전성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설계를 하는 플랜트 설계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첫 설 그리고 외주경험
    대학교 2학년때 동아리 ‘*****’의 회장을 맡으며 월드비전과 SB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미노와 기계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저학년 비율이 높았던 터라 비교적 적은 양의 설계를 담당했고, 그 중 엘리베이터 설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도미노와 어울리는 크기의 모형을 제작하기 위해 아크릴판으로 외관을 제작하고 구동부는 중형 DC 모터와 도르래 및 캐터필러를 이용했습니다.

    문을 제어하기 위해 최초 설계 시 미니카에서 사용되는 소형모터를 이용하여 문을 구동시켰지만, 제어가 어려워 스텝 모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터에 톱니바퀴를 달고 엘리베이터 문 상단에 같은 규격의 직선 톱니를 연결해서 문의 여닫힘을 제어했고, 개선된 모터로 시연해본 결과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약 2개월의 준비 기간은 공학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원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은 협력의 중요성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공연으로 많은 기부금이 모이게 되면서 엔지니어로서 가능한 재능기부의 분야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맞물림
    2011년 사단에서 하달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이 시행되었습니다. 대대의 최초목표는 “종전 부대의 성과 초과 달성”이었고, 대대 대표로 작전을 나선 중대는 120구 발굴을 목표로 파견되었습니다. 발굴한 유해 1구마다 포상휴가 1일이 부여되는 작전이었기 때문에 작전 초기 모든 중대원은 의욕이 넘쳤습니다.

    4개의 소대가 야산을 옮겨 다니며 약 2개월간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고 작전 2개월 차 대대목표량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대원들은 유해를 발굴하지 못하면서 의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소대 간부들은 본인이 발굴한 유해를 소대원들의 공으로 돌리지는 의견에 합의했고, 이후 소대사기가 높아졌습니다.

    높아진 의욕은 전체 중대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소대라는 결과로 나타났고 중대장님께서는 작전종료 후 소대 회식을 지원해주시면서 소대원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만약 개인의 성과만을 위하여 양보하지 않았다면 의욕적인 작전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한 단체에서는 개인의 성과 역시 중요하지만, 팀원들과 하나가 되어 어울리는 과정이 전체적인 효과를 긍정적으로 끌어낸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틀리지 않다.
    수학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틱 장애를 가진 학생을 담당했습니다. 틱에 대한 증상을 알고 있었지만, 함께 수업을 듣는 다른 학생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불규칙한 증상은 갑자기 다른 친구들을 놀라게 하고 주의력을 분산시켰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부정적인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 보였고, 틱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이 포함된 반은 일반 칠판식 강의에서 발표식 강의로 진행방향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정적인 분위기에서 나타나는 틱 증상보다는 동적인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틱 증상을 받아들였고,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고 적응한 학생들과 다시 칠판식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틱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자 했던 노력이 효과가 있었는지 수업시간 동안 발생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다른 학생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걱정하셨던 학부모님도 그 친구가 부담 없이 학원을 나올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만족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서로 다름에 놀라지 않고 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가며 이해하는 모습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 차근차근 만들어가기.
    올 5월 *******에서 주관한 기술사업화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전체 과제 중에는 느낀 점이나 배운 점 등을 UCC로 만드는 공통과제도 있었습니다. 첫날 서로 서먹한 상태에서 조를 배정받고 대학졸업 후 처음 느끼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저는 제가 조장을 자처하면서 조의 색깔을 만들어 낼 생각을 했습니다.

    UCC는 전문적인 기술보다는 자연스러운 추억을 만들고 그것을 연속해서 편집하면 어떠냐는 생각을 하고 우선은 모두가 친분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원들이 모두 친해지기 위해 처음 시작한 것은 1주일에 한 번 맛 집 탐방하기였습니다.

    교육장소 주변에서 각자 한 번씩 맛 집을 알아와서 같이 보내는 시간을 가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친근감이 높아졌습니다. 두 번째 계획은 여의도공원에서 캠핑하기였지만, 1박 2일 동안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잠정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막바지가 되어 서로 모여서 UCC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는 과정은 비록 5개월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서로가 공유했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서로 노력한다면 처음과 관계없이 충분히 가까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한전KPS(주)의 다른 합격자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