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시험환경은 오프라인에서 모여서 시험을 치르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매우 자유로웠습니다. 하지만 페이지마다 제한된 시간이 있고, 이 시간이 지나가면 문제가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인성검사 문항이 300여개였기 때문에 세세한 문항들을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예 똑같은 문항이 전반부와 후반부에 나와서 답변의 일관성을 체크하기도 했고,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른 문항들도 다수 포진돼있어 솔직하지 않은 응답을 했다가는 진실성에서 많은 감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인성검사 결과지를 놓고 면접에서까지 일관성 여부를 체크한다고하니 신중하고 솔직하게 인성검사에 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부산교통공사 인성검사는 다른기업에 비해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면접에서 인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성검사에서 본인이 취했던 스탠스를 면접장까지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옳고 그름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인성검사, 면접에서 일관성있게 드러나는 것이 합격에 가까워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