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신입 품질관리자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전기생체공학부
[하이브리드 엔지니어]
저는 전자 공학 분야인 MCU기반 생체시스템설계라는 전공 수업을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활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하여 작품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저는 TGS2450라는 가스센서를 이용하여 구강 속 입냄새를 측정하여 건강여부를 판단하는 입냄새측정기를 만들기로 최종적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입출력이 단순한 센서들 밖에 사용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표준회로 조건에 따라 인가해야 작동하는 센서를 다루는 일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이 센서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Regulator, Transistor의 작동원리도 파악하여야 했으며 명령어로 Matlab언어를 사용하여 넣어야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도 처음부터 공부해야 했습니다. 새로 배워야 하는 일이 많았지만, 막막함보다는 전공의 연장선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찼습니다.
먼저 6주라는 시간을 하드웨어구성, 소프트웨어 그리고 실험 및 측정으로 세분화하여 계획하였습니다. 하드웨어구성을 위해서 센서에 적합한 타이머와 Regulator 직접 찾아보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회로도는 Pspice를 이용하여 작성하였고, 회로도를 구성하면서 부품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제원표를 다운받아 분석하며 하드웨어 지식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정확하지 않아 실험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과 Matlab을 공부하며 효율적인 코드를 찾아낼 수 있었고, 이를 이용하여 올바른 동작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변경된 소프트웨어에 맞추어 부품을 교체하였고 입냄새 측정기를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담당할 공정설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설비의 최적화를 이끌어 내 생산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직접 부딪혀가며 배우려는 행동력으로 이를 커버하여 공정관리의 전문가로 거듭나겠습니다.
[새로운 시도 ‘영상처리를 활용한 손금풀이’ 그리고 장려상]
저는 열정을 가지고 기존방식에서 탈피하여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학교에서 진행했던 제 4회 테크노경영 캡스톤 디자인 CEO캠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학부 4학년 때 기업가 정신과 경영감각을 길러주는 테크노경영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이 과목은 ‘5만원 프로젝트’라는 종잣돈 5만원으로 학생들이 실제 사업을 구상하고 경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학기말에 수업의 핵심인 `5만원 프로젝트`의 발표 및 심사가 이뤄집니다.
저는 조장이 되어 같은 생체공학과 학생들끼리 4조에 편성되었고 저희는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업 아이템으로 손금풀이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손금 사주풀이에 그치지 말고 생체공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전공수업 중 하나인 영상처리에서 배운 Image Processing기술을 손금 사주에 접목 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여 ITEM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마케팅, 홍보포스터, 프로그램 코드개발로 업무를 분담하였고 저는 마케팅을 담당하였습니다. 처음에 프로그램 코드를 짜는데 어려움을 겪어 힘들었지만 결국 성공하였고 짧은 기간 동안의 효율적 마케팅 전략을 세워 홍보가 잘된 덕분에 사업이 잘되었습니다. 또한 전공을 접목시킨 신선한 우리의 사업아이템은 무료한 일상과 학업에 지친 학우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였고 목표 금액 이였던 10만원을 뛰어넘는 20만원의 수익을 내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우수조에 선정되어 테크노경영 캡스톤 디자인 CEO캠프에 참가 자격을 얻었고 결국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동료들과의 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공정 관리자로써 필요한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 방법을 배웠으며, 이러한 점은 앞으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급작스러운 사태에 침착하고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yecan 프로젝트]
장애우들이 눈의 움직임만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Eyecan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엔지니어로서 기술로 이웃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나의 재능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저는 공학적 기술과 협업으로 장애우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제작하였습니다. 학부 전공과목과 C언어를 배우면서 기계를 제어하는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학도로서 제가 가진 기술로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전공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으로 BMEST 한양대생체공학연구회에 들어가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연구회에서의 첫 프로젝트는 장애우들이 눈으로 컴퓨터의 마우스를 조절할 수 있는 안구마우스였습니다. 저희는 안구마우스 재료를 구입해서 저가의 안구마우스를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나 장애우에게 기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부품을 이용하여 HW를 조립하고, SW를 설치하기 위해서 저희는 하드웨어팀, 소프트웨어팀, 구매팀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엔 팀원 모두 열정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의무감은 사라지고 소홀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프로젝트를 공모전과 연관시켜 입상하자는 확실한 목표를 정해주었습니다. 공모전이라는 아이디어로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고 비록 공모전에는 입상하지 못했지만 저가의 안구 마우스를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결국, 저가의 안구 마우스를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며 협업을 통해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고 봉사정신 또한 많이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술로 많은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저는 교육, 의료, 환경, 사회복지 등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SK하이닉스의 일원이 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이 되겠습니다.
[업무효율을 높이자]
군 행정병 시절 메모를 통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그 당시, 업무의 우선순위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일을 하는 도중, 다른 일이 주어지면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중요한 일을 놔두고 덜 중요한 일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메모를 이용한 업무 계획이었습니다. 또한, 메모에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메모지 색깔을 정하여 업무를 정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 아무리 많고 복잡한 업무를 줘도 빠른 시간 내에 업무의 중요도를 판단 후, 업무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병기 및 탄약 서류작성 업무와 원래 하던 사무업무 등 여러 가지 업무가 동시에 저에게 주어지고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업무도 평상시에 업무 중요도에 따라 메모해놓은 계획표에 맞추어 일을 진행함으로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게 되니 제 스스로 생각 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메모를 통한 업무 정리 전에는, 다른 분이 시키시는 일에 급급하여 업무를 처리 하였지만, 메모를 통해 업무시간을 확보 한 후에는, 다른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다른 동료들의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제대 후, 계속 메모하는 습관을 터득한 결과, 일상생활에서도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메모를 통해 길러진 제 꼼꼼한 성격을 통해, SK 하이닉스 공정관리 업무에서 사소한 일도 놓치지 않는 누구보다 정확한 사원이 되겠습니다
[업무효율성, 경쟁력, 그리고 상생]
SK하이닉스에 입사하여 할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항상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최대 효율을 염두에 두고 실험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했기에 어떠한 일이든 효율 향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공정/제조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공정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단계별, 공정별, 라인별 특징을 파악하여 불량 발생 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불량이 두 번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로, 하이닉스는 세계 메모리 업계의 선두기업이 되고자 도전하고 성취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저 역시도 경쟁력 있는 사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전자전기적 공학지식을 바탕으로 반도체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하이닉스와 저 자신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셋째로, 하이닉스는 기술력과 더불어 협력이라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러한 문화는 저의 적극적인 성향과 아주 잘 맞습니다. 각 공정의 효율화를 위해 조직 내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공정의 단순화, 최적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세계최고의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하는 SK하이닉스에서 저의 능력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준비된 공정관리 전문가]
저는 공정관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먼저 바로 배움의 열정입니다. 교과과정을 통해 전기공학 전공과목과 IT, BT, NT에 관련된 전공들을 두루 들어 전반적으로 필요한 공학적인 지식을 쌓았습니다. 전기 공학을 기초로 하기에 회로와 소자에 대해 공부했고, 광학과 전자기학 등 전자공학과 과목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공학 전공을 폭넓게 공부했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나 학문에 대해서 누구보다 빨리 적응하고 익힐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측면에서도 빠른 적응력과 습득력을 발휘하겠습니다. 꾸준한 공부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