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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반기

신입 화학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전자전기공학부
  • 학점2.8
  • 토익780
  • 자원봉사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과정이 힘들수록 배우는 것이 많다]
    대학교 4학년 때 ‘고효율 Class-F 전력증폭기 설계’를 주제로 졸업 작품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에 참여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팀원 두 명이 졸업을 연기하면서 저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전력증폭기 설계는 ADS(Advanced Design System)로 시뮬레이션을 반복하고, 마이크로 스트립라인으로 회로를 구현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나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 수업이 없는 공강 시간이면 항상 연구실에 나와 Class-F 전력증폭기의 동작부터 임피던스 매칭까지 전력증폭기 설계에 필요한 기본 원리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ADS와 같은 기본적인 Tool을 다루는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프로젝트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진행이 수월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 연구실 조교들의 도움을 받아 3차 하모닉 임피던스 매칭과 마이크로 스트립라인을 이용한 최종 구현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2.6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Class-F 전력증폭기의 최대효율을 71.93%까지 끌어올리며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Tool을 다루는 것도 서툴렀고, 상의할 수 있는 팀원도 없어 전공 책을 보며 스스로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에서 어떤 어렵고 생소한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업무를 끝까지 완수해내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성공을 만든다]
    제가 이제껏 가장 강한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Young Leaders` Club’이라는 동아리로, 매주 다양한 경제/사회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시장경제에 대해 학습하는 시장경제학술동아리입니다.

    저는 이 동아리에서 1년 6개월 동안 `미디어인프라팀`의 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미디어인프라팀은 동아리의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곳으로, 저의 역할은 동아리 홈페이지 및 SNS를 관리하고, 동아리 홍보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동아리 활동 중에서도 특히 동아리의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동아리를 시작하며 처음 맡은 일이었고, 신입 회원 모집은 동아리 내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도 컸습니다.

    저희 팀은 한 달이라는 준비기간 동안에 매일매일 만나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동아리의 활동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두 가지 버전의 포스터를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아리원들은 포스터를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할 경우 제작비가 더 많이 든다며 반대했습니다.

    저희 팀은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저희의 결과물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목표한 인원만큼 모집하지 못할 경우 저희 팀의 사비로 충당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가지 버전의 포스터는 한 장의 포스터에 담지 못하는 내용을 두 장에 나눠 담음으로써 보다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더 잘 띄었다는 평을 받으며 목표치를 30%이상 초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동아리원들의 반대 속에서도 제 의견을 굽히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저와 저희 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결과로 입증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업무에 대한 확신을 성과로 당당히 입증할 수 있는 SK하이닉스의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 [인도네시아의 학생들을 도와주세요]
    2011년 여름, `대한민국 IT 봉사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30일간 해외봉사활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와의 연락부터 수업 진행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저희 팀 스스로 해야 했기 때문에 준비 과정부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얼마 후, 현지 기관과 연락을 하면서 저희는 봉사활동을 떠날 현지 학교의 공부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에 필요한 IT기기와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등을 선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팀 예산으로 구매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30곳이 넘는 기업에 메일을 보내며 인도네시아의 학생들을 위한 물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요청을 받아들여주는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 팀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저희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부장님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봉사활동의 취지와 필요한 물품 내역을 보고서로 정리하여 학부장님께 전해드리며 인도네시아의 학생들을 위한 저희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저희를 기특하게 여기신 학부장님께서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지원해주시기로 약속하셨고, 저희는 USB를 비롯해 마우스 패드, 외장하드, 무선공유기, 볼펜, 노트 등 많은 물품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선크림을 선물해주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만약 저희가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업을 찾아다녔더라면 학생들에게 더 좋은 선물을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아쉬움을 봉사단 주최 측에 전달하였고, 저희 다음 기수부터는 지급 물품에 선크림이 포함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다른 팀과 차별화된 우리 팀만의 강점을 찾아라]
    제가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경제경영포럼’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의 일입니다. 10명이 한 팀이 되어 `해양플랜트 산업의 전망과 OO기업의 미래전략을 수립하라`는 주제로 팀 발표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이 모인 만큼 해양플랜트 산업의 신기술에 대한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고, 저희는 ‘다른 팀이 할 수 없는 우리 팀만의 강점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원 모두와 1:1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팀원들이 가진 강점을 파악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던 중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는 팀원과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영어에 능통한 팀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원들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연구기관 및 외국 기업과의 전략적 M&A’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습니다.

    팀원들 모두 처음에는 전혀 새로운 방향의 접근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지만, 우리 팀만의 강점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한 마음으로 열심히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팀과 차별화된 경영학적 접근 방식과 풍부한 해외 자료 조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희 팀이 정한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 마지막까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공계학생들이 경영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는 심사위원의 평을 듣고, 저희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도체 설계 업무에도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을 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많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동료, 후배 사원이 되겠습니다.

  • [세계 최초-최소-최고속-최저전압을 만드는 반도체 Specialist]
    저는 SK하이닉스에 입사하여 DRAM, 그중에서도 특히 Mobile DRAM 설계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모바일 기기는 DRAM의 수요를 견인하는 주요 분야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메모리의 경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네비게이션, 울트라북 등의 제품으로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최근 업계 최초로 8Gb LPDDR4 제품을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모바일 DRAM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DRA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에 입사하여 Mobile DRAM의 Specialist가 되겠습니다. 나아가 PC램과 STT-M램, Re램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저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Specialist가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첫 번째로, 최신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설계 직무에 있어서 시장과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관련 논문과 기사를 검색하며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대학교에서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하면서 특히 반도체 관련 수업을 집중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VLSI 설계, 반도체공학, 전자재료, 디지털 시스템 등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본적인 전공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지니어라면 꼭 갖춰야 하는 분석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대입을 준비하면서 14개 대학의 경쟁률을 분석한 후 대학에 지원할 정도로 분석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이런 저의 강점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분석력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 능력, 기획력을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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