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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SK네트웍스(주) 인적성후기

일시
2017.03.02
경력
신입
조회수
610
인적성 난이도 어려움

질의응답

고사장 시험환경은 어떠했습니까?
10월 23일 동국대학교 정보문화관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만, 시험 전 준비 과정에서는 잠깐 엄숙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시작 전 스마트폰을 다 제출한 뒤, 감독관의 시험 주의사항과 안내사항을 듣습니다. 쉬는 시간은 도중에 20분 정도 주어집니다. 이때 화장실 얼른 갔다 오시고 남은 시험 마무리 잘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고, 시중문제집보다는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먼저, 실행역량은 시중문제집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먼저, 실행역량인데, 총 30문제가 주어집니다. 문제에 여러가지 상황이 주어지고 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고민이 되어 시간이 걸리니, 실제 본인이라면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를 기준으로 빨리 생각해서 풀기를 바랍니다.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주고 선택하게 만드는 유형인데, 문제에 나와 있는 상황이 하나로 딱 선택하기 애매하거나 고민하게끔 만드는 상황이라서 고민을 자꾸 하게 만드는데, 고민을 하면 할수록 그만큼의 시간이 적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던 시험이었습니다.

특히, 상황판단 유형은 회사라는 조직 내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며, 잘 대처해 나갈 것인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나를 싫어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문제가 있었는데, 선택지가 다양해서 고르는 데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수리가 굉장히 고난도 영역이었습니다. 응용수리와 자료해석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수리에서 계산 문제 유형보다 방정식 문제나 도표나 그래프를 분석해서 추리해 풀어야 하는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수리는 나무를 길가에 심었을 때 간격을 구하는 응용수리 문제부터 주어진 그래프나 도표를 해석해서 푸는 문제까지 두가지 유형이 골고루 나왔습니다.

뒤쪽의 자료해석 유형의 경우 앞쪽의 응용수리보다 난도가 그나마 조금 낮아서 먼저 뒷쪽을 풀고 어려운 응용수리를 풀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응용수리 문제는 결국 못 풀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자료해석 유형이 비중이 조금 더 많았기에 절반 넘게 풀었다는 점입니다.

언어는 지문 길이가 짧았지만, 어려운 난이도의 언어 추론 유형이 많이 나와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주어진 지문의 핵심 내용을 찾는 문제, 불일치/일치 문제에서부터 추론 문제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으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직무는 수리의 자료해석이나 언어의 추론 유형과 같은 제시된 도표나 그래프를 보고 푸는 문제와 추론해서 푸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고,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더 어려웠던 것은 문제집에서 봤던 유형이랑 너무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한국사 영역은 삼국시대에서부터 징비록, 병자호란 등 조선시대, 근현대사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쳐 문제가 나왔습니다. 한국사에서는 근현대사에서도 문제가 꽤 나왔는데, 예를 들어, 1913년에 설립된 독립운동 단체에 대해 설명이 나오고, 그 단체를 맞추는 문제가 나오는 식이었습니다.

한국사 문제들 중 선택지를 포함해서 기억나는 단어들은 흥사단, 새마을 운동, 한일협정 등입니다. 근현대사 문제도 꽤 나왔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 신분증인데, 이중에서 수정테이프는 시험 감독관이 구비하고 있어서 손을 들면 감독관님께서 빌려주십니다. 그리고 컴퓨터용 사인펜도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빌려주시니까 반드시 필수로 가지고 가야 할 신분증 외에는 나머지는 빌려주시기도 하니까 만약 깜빡해서 안 가져가셨어도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수험표는 필요 없습니다.

수리 문제를 풀 때에도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평소에 연습할 때도 샤프나 연필로 문제를 풀지 말고, 수리 문제 풀 때에 컴퓨터용 사인펜 사용해서 푸는 게 좋습니다. 문제지에 빈 공간도 많지 않아서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해서 풀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찍으면 안 되니까 찍지 말고 모르겠거나 안 풀리는 문제는 아무 답이나 체크해서 내지 말고 비워둔 채로 내는 게 좋습니다. 오답의 경우 감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 수리, 한국사 등 많은 영역을 반 정도밖에 문제를 풀지 못해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합격 통보를 받은 걸 보면, 실행역량이든지, 인성 부분에서 점수가 높아 그걸 반영해서 합격시킨 듯합니다.

그러므로, 인성 검사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공을 잘 들여서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자신의 본모습을 알리고, 어필한다고 생각하면서 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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