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전체가 LG WAY FIT이라는 동일한 인적성 고사를 보는데 LG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에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인적성으로 봤다. LG자체의 인적성 고사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보게 된다. 당일 오전에 인증코드가 오면 그 인증코드를 통해 접속하며 노트북 캠등을 통해 자신의 화면을 비추고 그것을 감독관이 확인하는 형식이다. 문제 풀이는 종이와 펜등을 활용할 수 없고 화면내에 약식의 계산기와 메모장이 있는데 그것 만을 활용해서 풀어야 한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인적성 고사는 크게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로 나뉘는데 인성검사는 20분에 61세트의 문제를 풀이하게 된다. 여기서 한 세트에 A, B, C 3문장이 있으며 자기와 1~7까지 자기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고르고 다시 A,B,C 중 자기와 가장 가까운 것과 가장 먼 것을 하나씩 골라야 한다. 주의할 점은 A,B,C 중 무조건 하나는 공란으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자료해석, 창의수리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각각 15문제고 10분씩이다. 언어이해는 주제 파악, 문단/문장 배열, 일치/불일치 문제, 빈칸 문장 채워넣기, 내용 추론, 글의 전개 방식 등이 나오고 언어추리 영역은 명제와 논리게임이 나온다. 창의수리는 도형수열과 응용수리가 나온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인적성을 조금 준비해본 취준생이라면 알겠지만 LG 계열사는 적성고사보다 인성고사가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적성고사를 다 찍거나 거의 못풀 정도로 못하는 게 아니라면 적당히만 풀고 인성검사를 일관성 있게, 지원하는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성향에 맞게 잘 선택한다면 대부분 합격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적성고사는 반타작도 못했지만 합격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말고 인성검사를 조금 더 일관성 있게 그리고 기업의 인재상에 맞게 하는 데에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성검사를 잘 보는 방법으로 제시하고 싶은 것 하나는 풀었던 문제를 한 3일뒤에 다시 풀어보는 겁니다. 아무리 솔직하게 응답한다 해도 자신의 답안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고쳐 나가면 일관성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