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돌어가면서 1분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직무 관련 질문 공통된 것으로 1개씩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상황 면접 비슷하게 본인에게 이러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어떻해 대응할 것인가 같은 질문을 1개씩 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이렇게 총 2가지 질문을 하고 마쳤습니다.
건축 시공 직무가 무엇을 하는 일인지 알고 있습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원가관리, 품질관리, 환경관리,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인부들이 다 마치지 못한 시공부위나 오시공된 곳을 기사들이 종종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자재 구매 및 인부 관리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며 감리팀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을 받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본인이 현장소장인데, 시공현장 주민들이 클레임을 걸어왔다. 이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취할 것인가?
네,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는 상황파악, 문제해결, 결과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합니다. 분진, 소음, 품질 등과 같은 이유로 주민들은 클레임을 걸 것입니다. 분진 같은 경우는 살수차 운용횟수를 늘리거나 살수인원을 더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해결하겠습니다. 소음 같은 경우는 소음이 덜 나는 공법을 찾아 채택하고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시공을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 대해 말씀드려보면 요즘 시대에는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것을 얻기 위해 큰 것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저의 모든행동이 우리 회사에 이미지에 직결된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고개를 흔들며 긍정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꼬리 질문이 없었고 질문 갯수도 2개로 매우 적어 면접관 반응을 살피기에는 모집단이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상한 대답을 해도 다 긍정적으로 받아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편한 분위기였으나 회사에서 실제로 회의하는 곳에서 면접을 진행하여서 그런지, 무언가 압도되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실무진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임원이랑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편하게 대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아쉬운 점은 딱히 없었고 질문 갯수가 매우 적어 나 자신을 잘 표현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질문 갯수가 적은 걸 알았더라면 신입사원 다운 패기를 보여드렸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신세계 면접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실무진과의 단순한 면접이라서 정말 정말 정말 부담없이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 같은 경우도 싱크홀에 대해 말해보아라, 해외현장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해보아라 등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출질문이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건 질문 갯수가 적으니 어필할 방법을 스스로 강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패기 있다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잘 말해서 합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