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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료 구매, 종이 제조에 꼭 필요한 직무

소속
전략구매팀
일시
2017.02.07
조회수
9,895

올해 61주년을 맞이하는 무림(무림페이퍼, 무림SP, 무림P&P)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제지 일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제지 전문기업이다. 일찍이 제지공학을 전공하며 무림 입사를 꿈꾸었다는 무림 전략구매팀 김민현 대리. 종이 제조에 있어 꼭 필요한 부원료 구매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그에게 회사에 대한 생각과 업무 철학을 들어보았다. 

 





 

 

| 무림 전략구매팀 김민현 대리 

 

안녕하세요, 대리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무림 전략구매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민현 대리입니다. 처음에는 연구소에서 4년간 근무하다가 3년 전 지금의 전략구매팀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아빠로 가정과 회사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림은 어떤 기업인가요? 또 몸담고 계신 전략구매팀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무림은 올해 61주년을 맞이하는 펄프・제지 제조 기업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도서, 달력과 같은 인쇄용지부터 화장품 케이스 용지, 선거용지와 같은 특수용지 등 다양한 종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서 서울시 면적에 해당하는 약 6만5000ha의 대규모 조림지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전략구매팀은 종이 생산에 필요한 부원료와 기자재 그리고 포장재를 구매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무림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업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원료들이 필요합니다. 종이의 강도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지력증강제, 물에 쉽게 젖지 않도록 내수성을 부여하는 사이즈제, 종이 색상 조정을 위해 사용하는 유색염료 등입니다. 종이 제품 종류에 따라 약 40여종의 부원료가 사용되며, 해당 원료의 구매 및 계약관리, 재고관리, 거래처관리가 저의 업무입니다. 그리고 좋은 품질의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야 하기에 각 원재료의 시장동향 파악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업무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보통 하루 시작은 생산에 필요한 부원료를 매일 아침 확인하고, 시장 상황 파악을 위해 거래처 미팅을 주 3회 이상 진행합니다. 또 공장이나 연구소에서 제품 테스트에 필요한 부원료 구매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할 때 갖는 나만의 철학이나 신념이 있나요? 

부원료가 없으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깁니다. 그래서 반드시 적재적소에 부원료가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구매를 위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라는 생각을 품고 항상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구매업무의 숙명!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부원료를 구매하라

 

업무에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인가요? 

공정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감, 전문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공정성은 원료 공급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치우침 없이 진행해야 하기에 꼭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부원료를 구매하면서 유관 부서 담당자와의 원활한 소통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구매 업무는 태만해서 기일을 미루다 보면 다른 업무에 차질을 주기에 책임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성의 경우, 종이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다면 업무에 적응하기가 훨씬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리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또 전공이 업무에 어떤 연관을 미쳤는지도 궁금합니다.

잦은 미팅 경험을 통해 거래처 담당자들의 성향, 성격 등을 꼼꼼히 파악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 진행 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지공학이라는 전공도 현재의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구소와 구매팀에서 일하는 동안 전공 지식을 접목해 보다 수월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전공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구매팀의 일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부원료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를 완수하고 회사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반면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요?

부원료 구매를 위해 거래처와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 양측이 모두 흡족할 만한 가격과 조건을 도출해 합의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략구매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업무의 특성상 제지뿐만 아니라 종이 제작에 필요한 부원료,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알지 못했던 업무와 관련된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인맥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업무 중 지친 잠시 쉬어가는 휴게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강탈!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조림-펄프-제지를 잇는 국내 유일 일관화 시스템

 

무림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예전부터 제지공학 전공을 살려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 제지회사 중 무림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제지 일관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조림사업까지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회사 내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희 구매팀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팀원 간 화합할 수 있는 회식이나 단합대회 자리를 마련해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친목 도모도 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해피 프라이데이’라는 제도를 통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회사차원에서 일찍 퇴근하도록 배려해 줍니다.  

 

무림만의 특별한 복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출근 준비로 바빠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원을 위해 회사에서 매일 조식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식사를 해야 업무 집중도가 더 높아지는 편이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무림에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업무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 차별화된 역량을 키울 것을 제안 드립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강점을 어떻게 살릴지, 약점은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의 일원을 뽑는 면접관이 되신다면, 어떤 지원자를 뽑으시겠어요?

일에 대한 열정적인 마인드와 책임감을 가진 분을 뽑고 싶습니다.

 

업무할 때 가장 소중한 물건이나, 머스트헤브 아이템이 있나요? 

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계산기입니다. 아무래도 구매 단가를 따지거나 계산할 때 늘 손에서 떠나지 않기에 더 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대리님의 각오와 비전을 들려주세요.

2017년에도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부원료 구매를 통해 당사 종이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지형 기자 riosnyper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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