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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신입 시스템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수도권4년제 / 정보통신전자공
  • 학점4.02
  • 토익810
  • 토스Level6
  • 자격증3 개

자소서 항목 질답

  • [개발을 통해 나를 계발하다]

    대학교 3학년 때 `과음방지`라는 앱 개발 경험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만든 것이고, 남들과는 달리 창의적인 생각과 오로지 제 실력만으로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기획한 것을 실제로 구현함으로써 거기서 전해지는 희열과 짜릿함은 저를 IT 엔지니어로 이끌도록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음방지`앱은 전공 수업 과제로 진행되었는데, 개발 주제가 자유지만 안드로이드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센서 구현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 자신의 주량을 모르거나 혹은 알면서도 절제가 안 되는 대학생들을 위한 앱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앱의 처음 구성안은 초기 화면에서 자신의 주량과 보호자의 연락처를 입력한 후, 주량이라는 임계 값에 도달했을 때 알람이 작동되고, 동시에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센서가 적용되지 않았고, 이름이 과음방지인데 알람이 울렸다고 해서 술을 안 마시는 것도 아니므로, 이는 과음이라는 문제의 해결책으론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가속도 센서를 적용했습니다. 알람이 울릴 때 단순하게 취소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100번 흔들어야 알람이 꺼지도록 설정하였습니다. 100번 흔듦으로써 운동 효과로 술에서 깨는 효과도 얻고, 알람을 쉽게 끌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경험이 없던 저희 팀은 밤새 인터넷과 서적을 뒤지며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던 중 다른 조들은 외주를 맡긴다는 소식을 접했고, 저희 조원 역시 외주를 맡기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외주라는 것이 돈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원하는 것을 쉽게 구현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지만,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외주를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력 끝에 구현 및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앱은 실용성과 비용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상용화하진 못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당당하게 A+ 학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개발했는데 학점으로 끝나기엔 너무 아쉬워서 술이 절제가 안 되는 학교 여자 후배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여자 후배를 포함해 다 같이 모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여자 후배가 재미 삼아 앱을 이용하였습니다. 적당히 취할 때쯤 휴대폰에서 알림이 울려서 여자 후배는 이제 그만 마셔야겠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알람을 끄기 위해 휴대폰을 흔드는 모습을 보며 다 같이 왁자지껄했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앱을 구상하면서 저의 개발 목적에 부합하는지 계속해서 탐구하는 자세는 CJ의 식품과 식품 서비스 사업의 문제점 및 불편한 점을 도출하고, IT 분야와 융합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데 빛을 발할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해내리라는 열정과 외주를 맡기지 않고 정직하게 옳은 길을 택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편리함과 신뢰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지금은 1.5%지만 15%로 만들겠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입사한다면 국내 IT 서비스 시장점유율을 1.5%에서 벗어나 최소 10%까지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업계 내의 추세가 IT 융합과 탈 IT로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 타 산업과 IT 융합으로 CJ만의 독보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고객사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고,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선 그들의 생각에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0년부터 4년 동안 주말마다 예식장에서 홀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하루는 예식이 너무 많아서 의욕이 없었을 때, 사장님께서 "너희들이 결혼식을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반복되는 예식이었지만, 신랑과 신부에겐 평생에 가장 행복한 날이라는 생각에 이래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신랑이라면 서비스에 만족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되새겼습니다.

    이후에 고객 만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사전에 하객이 많다고 판단되면 의자를 추가 배치하였고, 케이크 커팅이나 축가 때 신부가 이동 상 불편하다고 느끼면 제가 자발적으로 사전에 예식의 순서나 위치를 조정해서 최대한 동선을 줄였습니다.

    또한, 사회자가 행진 때 특별한 이벤트를 원한다고 하시면 제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나중에 신랑, 신부로부터 예식장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평을 들었을 땐, 그 날 하루는 보람차고 뿌듯했습니다.

    이처럼 공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함과 동시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융합하려는 산업의 특성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겠습니다. 그다음 고객의 입장이 되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과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고객사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IT 엔지니어로서 마케팅 측면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일상에서 보이는 문제점을 타파하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빈 테이블에 음식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습니다. 분명 예약석이었는데 나중에 예약은 취소되었고, 이른바 `No Show`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TV로만 보던 현상에 눈앞에서 펼쳐지니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화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No Show`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얼마 전 CJ푸드빌은 네이버와 계약하고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CJ는 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명성이 높기에, IT 엔지니어가 꿈인 저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입사해서 IT 기술로 이렇게 일상에서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개발에 앞서서 업무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기에, 대학생 시절 10여 가지의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발표 동아리에서 활동하였습니다. 단순히 경제적 보상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함으로써 저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었기에 대학생활 내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발표 동아리를 통해 느낀 점은, 소통이란 제 의견을 또박또박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청자로서 경청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대입 때 등록금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본 후, 저만의 분석력을 통해 대학 생활 동안 등록금은 제가 해결했습니다. 장학금의 종류를 교내장학금, 국가장학금, 기타 민간 재단, 이렇게 크게 3단계로 나눴고, 종류별로 수혜를 위한 조건과 계획을 짰습니다.

    이 중 교내장학금의 성적우수장학금을 타기 위해 학점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였고, 민간 재단의 경우 100여 군데를 조사하고 알아본 결과 등록금 외 300만 원까지 받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IT 직무를 위해 프로그래밍 직무 교육과 SI 회사에서 인턴도 하였지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여 합의점을 도출하고, 시스템을 분석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역량이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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