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직렬 별로 10시, 1시, 3시 시험으로 나누어 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전 10시에 세종대학교 충무관에서 시험을 보았고, 세종대 내에서도 여러 건물에서 동시에 시험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응시한 고사장은 1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강의실이었고 결시율은 1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10시에서 10시 반까지는 안내사항 설명해주고, 10시 반~11시 반까지 60분 간 50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 풀기 전에 파본 검사할 시간도 주었습니다. 시계도 가운데 있고, 감독관께서 중간중간 남은 시간도 알려주셔서 안심했습니다. (강의실이 넓어서 감독관은 총 3명이었습니다.) 참고로 컴퓨터용싸인펜으로 마킹해야하고 지우개, 연필 또는 샤프, 수정테이프 다 사용가능합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순서로 17문제 정도로 배분돼어 50문항입니다. 언어는 의미에 맞게 쓰인 단어 고르기, 맞춤법 틀린 문장 갯수, 글의 주제, 옳지 않은 것 고르는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수리는 단순 계산문제부터 평균과 표준편차 구하는 문제, 도표 자료 해석 문제, 시차(한국-영국) 구하기, 직각삼각형 둘레 길이 알려주고 넓이 구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습니다. 문제해결능력은 주어진 표나 자료 보고 계산하는 문제, 성/이름 알맞게 짝짓는 문제, A~G까지 순서 추리, 가나다팀 조원 추리 등 추리 영역 문제도 많이 나왔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코레일 필기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이번 시험은 변별력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중 문제집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코레일 NCS는 찍어도 오답 감점이 없으니 모르시면 일단 대충 찍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최대한 많이 푸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레일에서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시험영역별 대표 샘플문항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것도 한번 보고 유형을 파악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