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본사에서 인적성검사가 치뤄졌습니다. 회의를 위한 강당에서 치뤄졌으며 강당 앞과 측면에 제한시간 시계를 틀어놓고 봅니다. 지하1층에 이마트24가 있는거 말고는 고사장 주변에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어서 커피 필요하신분은 미리 지하에서 사놓고 들어가세요. 다른 기업에 비해서 적은 사람이 시험을 보기에 걱정을 안했는데 생각보다 유형 자체가 빡세기때문에 업계관련해서 책 많이 읽으신분이 유리할듯.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1교시 수리, 2교시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지원한 분야에 따라서 2교시의 내용은 다릅니다. 글로벌 PM말고도 중국어나 일본어로 지원하신 분들은 또 다른 시험문제지를 배부받았습니다. 1교시 수리는 보통 적성검사에서 나오는 문제로 시작하다가 업계관련 게임문제로 넘어갑니다. 아이템 드랍률이라던가, 게임 동시접속자수 줄어드는데 이에대한 생각쓰기 등등 관련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힘들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본 2교시 영어문제도 게임관련 기사와, 게임대사를 번역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아이템 관련해서 어떻게 번역할까 전전긍긍하다가 망했네요;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인적성검사부터 게임업계 관련해서 이 사람이 준비했나 안했나를 엄청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가 다니고 있는 기업이기에 관심있어서 넣은 것인데, 역시 게임업계도 관련경험이 1도 없으면 안돼는 것 같네요. 업계와 관련된 경험이 시험을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게임업계가 녹록치 않고,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리문제 자체로는 난이도는 낮은 편이고, 영어에서 요구하는 능력치도 엄청 고급단어를 쓰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두 과목 다 극악의 난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