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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반기

신입 사무담당자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수도권4년제 / 경제학
  • 학점3.4
  • 토익800

자소서 항목 질답

  • 3학년 때 수강한 의료경영 수업에서 비중 있게 다룬 내용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나타난 새로운 의료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크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저서 `파괴적 의료혁신`을 주 교재로 읽었는데 각 팀을 나누어 새로운 형태의 파괴적 의료혁신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저희 조는 의사진료모델의 파괴적 혁신에 대해 다뤘습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한 현대에는 숙련의의 차별적인 능력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직관의학 말고도 고도화된 진단 장비를 통해 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법을 도출해내는 정밀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영상기술, 분자의학, 생화학 분야의 눈부신 발전은 의학을 직관의학에서 정밀의학으로 이동시키고 있어서 정밀 진단으로 전문의가 없어도 1차 진료의사, 클리닉, 간호사가 환자의 일상적인 검진과 처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희 팀은 만성질환이 점점 만연해지고 있는 현대에서는 특정한 의료기술을 습득한 진료간호사와 의사보조원들을 더 확충하여 의료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환자들의 증상과 치료법을 대량으로 축적한 시스템과 원격진료를 통해 전문의와 환자, 일차 진료의사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교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의료경영>
    대학교 진학 후 `병원`이라는 기관과 의료제도에 대해 더 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의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궁금증이 생기면 인터넷을 찾아보는 등 시야를 넓혔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 의료에 대한 수업이 없나 찾아보다가 경영학부 전공과목에 의료경영 수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경영 수업에서는 주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의료시스템, 의료보장 체계, 보험제도, 의료시장의 최근 동향 등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의료와 경영이라는 부문을 직접 생각해보는 팀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하였습니다.

  • <아르바이트 직원도 사장처럼>
    대학 시절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일을 하며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어떤 시간대에 손님이 많은 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오후 3시부터 밤 11시 마감시간까지 일을 했는데 낮인 오후 시간대에는 음료 손님이 많았고 저녁 무렵부터 밤 시간까지는 주로 가족단위로 포장을 해가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사장님께 안 팔리는 종류를 빼는 대신 손님들이 사는 것과 비슷한 제품들을 들여놓으시길 권해드렸습니다. 지금은 퇴사했지만 가끔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갈 때마다 사장님께서 반가워하시며 고맙다는 말을 해주십니다.

    <새로운 일을 도전하다>
    가장 처음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은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였습니다. 항상 사무적인 일을 해왔던 저는 졸업 후에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 다양한 외식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습니다. 처음 가자마자 면접에 합격하였고 그날부터 바로 주방에 투입되어 일을 시작했습니다.

    2학년 때에는 또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 명절에 대형 마트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단기 아르바이트 특성상 고객들을 불러 모아 세일즈를 하고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는 마트에서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어색했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쭈뼛쭈뼛 서있는 게 한 시간 가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믿고 일을 맡긴 담당자에게 실망을 주기 싫었고 자신감을 가지며 상품을 설명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은 아르바이트가 가장 처음 했던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 아르바이트였습니다. 매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 하고 누군가를 뛰어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했던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는 같은 동료 간 협동과 팀워크가 필요했습니다. 입사 첫날 쭈뼛쭈뼛 교육을 받으면서도 계속 까먹고 헤맬 때 처음 보는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어색하지 않게 말을 걸어주고 실수를 할 때는 점주님이 오시기 전에 얼른 달려와서 도와주는 등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이 너무 따뜻했습니다.

    학교 수업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세 달 간의 짧은 아르바이트로 끝났지만 아직도 그 때 그 가게를 지날 때마다 실수투성이였던 제 모습과 항상 도움을 외치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 와주던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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