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소서

뒤로 닫기

합격 자소서 상세

2016 하반기

신입 네트워크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수도권4년제 / 정보통신전자공
  • 학점4.02
  • 토익810
  • 토스Level6
  • 자격증3 개
  • 인턴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올 초에 oo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1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ooo의 협력사이자 SI 회사인 `oo`라는 기업에서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간 인턴 생활을 하였습니다. 비디는 IT 아웃소싱을 하는 기업으로, 저는 ICT사업부에서 팀원으로서 안드로이드 개발과 웹 페이지 개선의 보조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 처음 한 달 동안 MVC, AJAX, myBatis, mySQL을 이용한 게시판 구현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는 사원 DB를 이용한 것으로 게시판 비동기 처리와 페이징 작업을 하였습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코딩 훈련 차원에서 팀 내 동기 1명과 `움직이는 포토 앱`을 협력 개발하였고, 저는 여기서 카메라 모드, 데이터 파싱 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6주 동안 SKT와 공동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장에 있었습니다. 첫 3주 동안은 운영자 사이트 중 한 부분을 맡아서 소스 분석, 쿼리문 작성, 오류 수정 등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JQuery와 SQL의 모르는 부분은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3주 동안 안드로이드 파트에 가서 소스 분석을 통해 개발에 대한 감을 익히고, UI 제작을 담당하였습니다.

  • 게시판 구현 작업을 끝내고 팀원분들께 소스에 대한 설명과 게시판 작동 원리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JQuery, Ajax, MVC 패턴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포토 앱`은 훈련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 상용화하진 못했고,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함으로써 임직원분들의 칭찬으로 만족했습니다.

    이때, 프로그래밍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여럿이서 협력하는 것임을 깨달았고, SVN이라는 것을 통해서 협력 개발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비록 넉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개발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직장 예절을 배울 수 있었으며, 업무 프로세스 또한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로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 대학교 3학년 때 `시스템설계및응용`이라는 수업에서 전공 과제로 앱을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 팀은 `과음 방지`라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 앱은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것으로, 주량에 도달했을 때 알람이 울리는 것입니다. 가 담당했던 역할은 전체적인 기획을 구성하고, 가속도 센서를 이용하는 것이며, 알람이 울리도록 음악을 삽입하는 것입니다.

  • 다른 팀들은 최소 3명인 데 비해 저희 팀은 저를 포함해서 2명인지라 프로젝트에 대해 부담이 컸습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앱을 처음 만드는 것이므로 개발 경험이 거의 없던 저는 매일 인터넷을 뒤지며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던 중 다른 팀들은 외주를 맡긴다는 소식을 접했고, 저희 조원 역시 외주를 맡기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외주라는 것이 돈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원하는 것을 쉽게 구현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지만,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외주를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오픈 소스를 활용한 사례를 분석하여 소스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순서도를 만들어서 흐름대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 소스를 이해하고 직접 개발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조금씩 원하는 방향대로 틀을 잡고, 센서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앱을 완성하고, 팀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참신한 아이디어 덕에 당당하게 A+ 학점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프로그래머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 발표 동아리에서 활동하였습니다. 활동 기간이 끝날 무렵, 저는 동기들에게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 스킬에 관한 강연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저희는 6개월 동안 강연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이때 저의 역할은 기장으로서 저를 포함한 동기들에게 역할을 분배하고, 전체적인 일정을 관리하였으며, 저만의 강연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였습니다.

  • 학업과 아르바이트만으로도 벅찼는데, 강연까지 준비하다 보니 동기 중 한 명이 지쳐서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있었고, 무엇보다 `강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달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었지만 잠이라도 쪼개자는 마음으로 지친 동기의 업무를 대신 맡았습니다.

    포스터와 전단지 제작 담당이었던 동기의 업무를 제가 대신하였습니다. 디자인 역량이 부족했던지라 쉽게 제작할 수 있게끔 문구를 포함한 큰 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강 시간마다 학교 앞에 나와서 홍보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제 시간대가 아니지만 대신 가서 홍보도 해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로 강연할 내용을 피드백해주고, 매일같이 남아서 강연과 춤 연습을 했습니다.

  • 저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동기들 모두 포기하지 않았고, 300명 앞에서 강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 혼자 하는 것이었다면 대충 하거나 회피했을지도 모르지만, 같이 준비한 동기들의 노력과 강연을 보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준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경험은 저희 기수에게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배려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활 내내 예식장, 노래방, 고깃집, 호프집 등 10여 개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는 다양한 경험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항상 서비스 정신으로 임하려고 했기에, 배려하는 자세가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 능력을 키우기 전에 따라야 할 전제조건이 바로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사람이라도 만나서 소통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수많은 아르바이트 중 냉장고 공장 아르바이트에서 배려와 소통 능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공장에서 기존의 아저씨들께서 점점 일을 그만두시는 바람에 제가 새로 오신 아저씨께 작업 방법을 가르쳐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제게 건방지다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 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기분이 상하실까 봐 일이 잘 안 되면 제가 직접 수정하거나 책임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의 효율을 위해 아저씨께 다가가 일하는 과정에서의 잘못된 부분과 제 의견을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서로 도와줌으로써 업무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 공동체 사회에서 상생하려 서로 배려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친구들끼리 모임이나 사교 모임에서도 적용할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상황은 어떠한지, 말하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상하지는 않는지 등을 고려하는 배려심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 올 초에 oo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서 팀 활동으로 설봉산을 등반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 사람과 상황과 의견을 고려하여 등반 코스를 정해야 했습니다. 이때 한 분이 우승을 위해선 빨리 가야 한다면서 가파르지만 빠른 코스로 가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팀원 중 발목이 안 좋은 분이 있었기에 동의할 수 없었고, 시간이 걸리지만 완만한 코스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 가파른 코스를 주장한 분의 입장은 너무나 확고했습니다. 그분은 우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제가 말해도 설득되지 않을 거란 판단에, 먼저 그분의 말에 경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분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추구하는 것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분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태도로 그분의 의견을 귀담아들었습니다. 이는 그분과 우리가 한 팀임을 인지하도록 해주었고, 저도 다른 시야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팀 활동의 취지가 배려와 협력임을 인지시키고, 완만한 코스가 타당하다는 것을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분을 설득하고 완만한 코스로 다 같이 등반했습니다.

  • 대화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면, 먼저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경청함으로써 열린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청의 자세는 대화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다른 합격자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