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인터뷰 상세

한국의 기술 전세계에 알리는 ‘프로봇짐 엔지니어’ 되고파

소속
바디전장 사업부(Body&Security) 시스템 엔지니어링팀
일시
2018.04.18
조회수
6,543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은 전세계 5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로 손꼽히는 콘티넨탈(Continental Corporation)의 국내 법인 중 하나로 주요 자동차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은 혁신적 경영 전략 및 글로벌 인재육성으로 2002년부터 16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사람 중심’이 모토인 이 회사에 자동차가 좋다는 열정 하나로 눈도장을 찍은 한 청년이 있다. 박호용 사원이 그 주인공.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프로봇짐 엔지니어’가 꿈이라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Continental Automotive Systems Corporation

Body & Security
Business Unit
박호용
사원

 

(사진=잡코리아)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바디전장사업부 시스템 엔지니어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사 1년차 박호용 사원입니다.

 

Q.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글로벌 5대 자동차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여객 및 상품 수송을 위한 지능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은 국내 법인 중 하나로서 바디전장, 변속기, 안전제어&센서 등의 다양한 주요 자동차 부품을 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고요.

 

Q. 바디전장 사업부(Body & Security)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하나요?

바디전장 사업부의 주요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우선 하드웨어팀에서는 PCB(printed circuit board)를 직접 설계하고, 소프트웨어팀에서는 하드웨어에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를 입혀 완제품을 만들어나가요. 마지막 시스템 엔지니어링팀에서는 고객사로부터 사양서를 받아 콘티넨탈의 프로세스에 맞게 가공 및 재구성을 해요. 고객 사양서를 바탕으로 HW, SW 설계가 이루어지고 해당 제품을 시스템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시스템 엔지니어,
핵심역량은
‘꼼꼼한 분석과 검토’

(사진=잡코리아)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아침 8시쯤 회사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전 근무를 시작해요. 오전에는 ‘집중 근무시간’이라고 해서 회의나 잡다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회의는 주로 점심식사 후 식곤증이 찾아올 때 하는 편이에요.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리프레시 할 수 있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또, 회사가 이천에 위치해 있다 보니까 퇴근버스를 놓치지 않으려면 근무시간에는 업무에만 집중해야 해요. (웃음)

 

Q. Body & Security System Engineer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팀에서 수행하는 여러 업무들 중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의 바디제어모듈을 평가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좀 더 자세하게는 SW 개발이 끝난 제어 모듈을 평가하고, 제어 모듈이 실제 차량에 탑재됐을 때 문제가 없는지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Q.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바디전장 엔지니어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역량은 꼼꼼함이에요. 아무래도 자동차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러 기능들을 굉장히 꼼꼼하게 분석하고 검토해야 해요. 이 외에 자동차에 대한 관심, 전기전자회로나 소프트웨어 관련된 기본적인 배경 지식이 있으면 좋고요.

 

Q. 언제부터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사실 바디전장 사업부에서 인턴(콘티스타)을 했었어요. 지금은 주로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사양서를 분석하고 국제 표준에 맞게 프로세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을 했어요. 그때 실무를 경험하면서 성취감도 느꼈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업무적으로 다른 걸 더 해보고 싶고, 정직원이 되어 계속 일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고요.

Interview 02

한국의 기술 전세계에 알리는
‘프로봇짐 엔지니어’ 되고파

(사진=잡코리아)

 

Q.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혼자 출장을 가서 평가 업무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인턴 때 배운 실무 경험과 짧은 기간이지만 입사 후 배운 것들을 통해 얻은 결과였고 굉장히 뿌듯했죠. 홀로 얻어낸 성과라 성취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Q. 반대로 겪었던 업무적 고충과 극복한 사례가 있을까요?

사실 신입사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굉장히 많은 질문들이 생기는데요. 다들 야근을 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서 질문을 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했죠. (웃음) 보통 신입사원은 멘토가 지정 돼서 주로 멘토한테 질문을 하는데, 저는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서 여러 선배님들께 여쭤봤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질문이 분산되니까 멘토님의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었고요.

 

Q. Body & Security System Engineer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세계를 누빌 수 있는 그런 프로봇짐러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고, 문득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고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제게 딱 맞는 목표라고 생각해요.

Interview 03

16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사진=잡코리아)

 

Q.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은 근무 분위기가 자유롭고 외국 지사와 협업할 일이 많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입사 해보니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자리 잡혀 있었고, 굉장히 만족하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웃음)

 

Q.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억압적이 아닌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회사예요. 직원들의 불만사항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하는 자세’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또, ‘러닝위크’라고 해서 직원들끼리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가 있어요. 동기 부여도 되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돼요

 

Q.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만의 특별한 복리후생 또는 사내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한마디로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라고 생각해요. ‘퓨처워크(Future Work)’라는 제도를 통해 원격근무, 재택근무, 단시간 및 선택시간 근무, 자율 출퇴근제, 안식 휴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 ‘콘티넨탈 코리아 러닝위크’를 통해 멘토링, 리더십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들을 수도 있어요. 2002년부터 16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을 정도로 우수한 기업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라니까요. (웃음)

Interview 04

산정상에서 외친 콘티넨탈,
사장님의 마음을 훔치다

(사진=잡코리아)

 

Q.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만의 노하우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회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는 것이었는데요. 핸드폰 게임하는 시간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SNS를 팔로우 하면서 최신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했어요. 홈페이지의 카테고리 위치까지 다 외울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웃음)

다른 점은 ‘나만의 차별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했어요. 그러다 콘티넨탈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현수막을 제작했고, 국내에 있는 산을 돌아다녔어요. 산마다 회사를 홍보하는 사진을 찍었고 사장님께서 들어오시는 최종면접 PT를 통해 히스토리를 들려드렸어요. 결국 사장님께 ‘인상 깊은 지원자,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될 수 있었죠.

 

Q.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인턴 때 회의실 이름이 ‘한라’, ‘북한’ 등 국내 산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어요. 외국계 기업인데 한글로 회의실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느꼈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게 됐어요. 이거면 다른 지원자에겐 없는 나만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겠다 싶었죠.

 

Q. 마지막으로 해당직무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프로젝트 관련 수업을 많이 수강하는 것을 추천해요. 또, 기회가 된다면 여러 기업에서 인턴을 경험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어떤 것이든 좋으니 나 자신이 다른 사람과 어느 부분이 다른지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야 나만의 경쟁력을 만들 수가 있어요.

저의 경우도 학부를 졸업할 때 내가 뭘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했어요. 한번은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어떤 걸 좋아했는지 물어봤어요. 공통점이 ‘너는 자동차를 좋아해’였고, 그때부터 한 달간 도서관에서 자동차 관련된 서적만 찾아보고 공부했어요. 그런데 신기한 게 하루 종일 공부를 해도 지겹지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전공을 바꿔 대학원에 진학했고, 계속해서 이 분야에 남고 싶다는 생각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지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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