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필기 시험은 학교를 빌려서 보는데, 이 회사는 평일에 시험이 진행돼서 그런지 특이하게 회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에 있는 예식장에서 시험을 진행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큰 공간을 빌려서 보는 만큼 200여명 정도로 보이는 인원이 한 공간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필기구가 제공되지 않고 개인 필기구로 시험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필기시험 업체에서 나온 사람이 시계 보면서 마이크를 들고 진행하는 형태로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시험이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국민은행의 인적성과는 달랐고 어느 업체를 통해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크게 적성과 인성 문제로 나눠지고 적성 문제는 유형별로 나누어서 진행이 됐고 언어, 수리, 추리력, 역사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꽤 높아서 많은 문제들을 찍었는데 합격되었습니다.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기 때문에 빈칸을 남겨두기보다는 찍기라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적성 문제의 점수는 크게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았고 면접 대상자로 절반 정도가 추려진 것 같습니다. 적성에 대한 준비는 다른 기업들의 인적성을 준비했다면 특별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적성보다는 인성문제들을 일관성 있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성의 경우 최종 면접에서도 활용되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없는 모습보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