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으로 입사하면서 들었을 때 비슷한 규모의 회사에서 일했고 경력기술서를 보았을 때 업무적인 부분에서 무리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집이 가까운 것도 제가 오래 다닐만한 환경이라고 판단하셨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면접에서 음주 등의 사교적인 성향을 드러냈을 때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셨습니다.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전 직장에서의 경력기술서를 작성하면서 나의 업무역량을 어필함으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어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취업준비를 하면서 해당 회사는 아니지만 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읽는 시간을 가졌는데 재미도 있고 면접에서 이야기하면 전부 좋아하시는 눈치였습니다.
회사에 입사해보니 어떤가요?
다소 수직적인 문화가 베이스로 깔려있고 사내 인프라가 열악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점은 회계팀에서 이 정도 워라밸을 지켜줄 수 있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밥도 주고 젊은 사람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살짝 위치가 구석이라 회식 같은 것도 거의 안 해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생에게 조언을 한다면?
먼저 나에게 맞는 직무 설정을 지원하실 기업의 바운더리를 명확하게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현 상황, 나이, 스펙 , 업무능력 등의 기본적인 자기 객관화가 되어있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대한민국에 기업 참 많습니다. 하루에 하나씩만 공들여서 자소서 쓰고 또 시중에 나와있는 자소서, 면접 관련 책 독서하시고 취업 유튜버들 보면서 나날이 늘어가는 자소서 작성 실력, 면접 실력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항상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는 없지만 결국엔 다 취업 하시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