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서울 광남중학교에서 오후 1시 50분까지 입실하여 시험 봤고, 오후 4시 반에 시험 종료했습니다. 광남중학교에서의 시험 환경은 밖에 조금 소란스러워서 시험 볼 때 신경쓰여서 창문을 닫고 시험을 쳐야만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나 고사실도 깨끗하고 대중교통을 타고 고사장까지 찾아가는 것도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또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깨끗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적성 검사의 경우, 영역별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언어의 경우, 독해는 무난했지만, 단어관계찾기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수리는 초반부에는 쉬운 것 같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행히 도형은 쉬운 난이도였고, 역사 문제는 많이 안 나왔습니다.
오로지 문제집만 풀고 갔던 저는 인문학 상식 문제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인문학 상식은 문제가 나올 수 있는 분야가 제일 넓은 영역이기 때문에 따로 공부해가지 않으면 잘 풀 수 없는 문제이고, 또 알면 금방 풀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일 부담이 많이 되는 영역이었습니다. 인성 검사의 경우, 특정한 상황이 주어지고, 지원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고민이 조금 되기도 했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적성 시험이 끝나고 인성 시험 전에 주어지는 10분의 쉬는 시간 동안만 화장실에 갈 수 있으니, 시험 시작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시거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얼른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찍지 않고 정답률을 높여서 정확하게 푸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