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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

현대오트론(주)

현대오트론,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 그리고 인사팀

소속
플랫폼운영팀, 인사팀
등록일자
2015.05.08
조회수
21,667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민우 : 안녕하세요. 현대오트론의 플랫폼응용팀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선임연구원 이민우입니다.

정인기 : 안녕하세요. 현대오트론 인사팀의 정인기 대리입니다.

 

플랫폼 응용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이민우 : 차량 제어기의 요구사양에 따른 플랫폼의 개발, 최적화, 기능검증 그리고 배포를 담당하는 팀입니다.

 



플랫폼은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이민우 : 플랫폼이란 단어는 요즘 여러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그만큼 추상적인 용어라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용어인데요. 플랫폼이란 표준화된 미들웨어(Middle Ware)라고 볼 수 있으며 MCU의 각 가지 기능과 주변장치에 대한 제어, Task Scheduling, 통신 프로토콜 처리, 메모리 관리 등의 기능 등을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안에는 각각의 기능을 하는 수많은 제어기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에어백을 동작시키는 제어기,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는 제어기 등이 있어요. 과거에는 아날로그 혹은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제어되는 많은 기능들이 최근에는 고성능, 고효율을 위해 MCU(Microcontroller Unit)라고 불리는 초소형 컴퓨터의 디지털 제어 시스템, 즉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을 통해 작동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일반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개발과는 다르게 하드웨어에 매우 종속적입니다. 이런 비효율은 복잡한 시스템의 안정성도 떨어트립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구조를 크게 베이식 소프트웨어(Basic Software)와 응용 소프트웨어(Application Software)로 나누고, 응용소프트웨어가 비교적 하드웨어 독립적이 될 수 있도록 베이직 소프트웨어를 만들며 이 베이직 소프트웨어를 플랫폼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플랫폼 응용 직군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경험이 있나요?

이민우 : 방금 전 제가 설명한 MCU, 임베디드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일 기본적으로 각 MCU와 IC들의 데이터시트(DataSheet)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하고요. 추가로 요즘에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같은 임베디드 하드웨어 플랫폼과 관련 제품도 많이 있으니 이를 이용해 개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또한 관련 전공을 통해 컴퓨터를 비롯한 작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CPU를 다뤄본 적이 있다면 좋겠죠. 두 번째로 우리는 자동차 안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팀이므로 자동차 자체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자동차는 사용자가 조작하는 부분이 제한되어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내부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상당히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어요. 플랫폼의 베이직 소프트웨어들이 결국 각각의 기능을 위해 쓰이는 만큼, 이를 잘 알고 있어야지 원활한 개발과 기술지원이 이뤄질 수 있겠죠.

 

런 지식들은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

이민우 : 자동차학과를 나온 친구들이라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겠죠. 저는 전자전기공학을 공부했는데 MCU에 대해 개론적인 부분은 배울 수 있었어요. 그 외에 세부적인 사항은 개인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공계 친구들은 인문계 친구들이 영어공부를 하듯이 관심 있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혼자 MCU를 공부했고 라인트레이서나 드론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연구원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이민우 : 8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목요일에 주간업무보고 시간을 빼면 짜여진 틀 없이 개인이 자유롭게 근무합니다. 보통 프로젝트의 기간이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반 정도 되기 때문에 시간에 쫓겨서 하는 업무는 없습니다. 대신 진행상황을 보고해야 하는데 그것이 매주 목요일 날 이루어지는 거죠. 대신 자동차의 개발 주기상 처리해야 할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올 때가있는데, 이를 대비해 평소에 필요한 일들을 미리 처리해 놓는 센스를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무 역량을 중시하는 현대오트론만의 채용 전형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인기 : 입사를 하면 현대자동차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2주 정도 받습니다. 입사한 분들의 전공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그룹 연수가 끝난 후 4주간의 자체직무교육을 받게 됩니다. 자체직무교육 후에는 현업부서에 배치되고 팀마다 지정된 선배사원의 지도를 받아 9주 동안의 OJT를 받게 되는데 OJT의 과제는 팀이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부를 직접 수행하면서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입사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민우 : 혼자 공부했거나 학교를 다니면서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한 경험, 졸업작품으로 만들어본 것 모두 자기소개서에 어필할 수 있어요. 꼭 자동차에 관련된 공부나 경험으로 한정 지을 필요는 없지요. 또한 학사 때 썼던 논문이 있다면 역시 어필할 수 있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로봇 교육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강사로 근무했었던 적이 있었고 무인자율주행경진대회에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실무적인 부분과 결부시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플랫폼 응용 업무는 영어를 많이 쓰는 편인가요?

이민우 : 업무 시 영어로 제작된 문서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기술지원을 받거나 해줄 때에도 영어로 이메일을 써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면 좀 더 수월한 점은 있겠죠.

 

영어 점수 외에 중요하게 보는 스펙이 있나요?

정인기 : 어디나 그렇지만 토익 점수가 좋으면 유리하다던가, 자격증이 많으면 유리하다던가 하는 스펙의 유행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이공계에 불변의 스펙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학점입니다. 아무래도 이공계가 타 전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점 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학점이 좋고 전공지식이 많은 학생을 조금 더 눈여겨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업무 지식을 제외하고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역량이 있다면?

이민우 : 아마도 `꼼꼼함`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동차 부품의 결함은 운전자의 생명, 즉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또한 문제가 생긴 부품을 교체할 때에도 그 금액이 다른 전자제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큽니다. 그러한 결함을 예견하고 미리 찾아낼 수 있는 꼼꼼함,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5년전 면접이 기억이 나시는지. 기억 나신다면 취업준비생 여러분께 팁을 알려주세요!

이민우 : 연구개발의 경우 실무적인 부분을 빨리 익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 기술적인 부분을 어필하고 그에 따르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잘 답변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해서는 안되겠죠. 물론 부족한 부분은 그런대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당장 눈 앞에 면접 전략보다 근본적인 실력과 경험을 쌓겠다고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인기 : 요즘 현대오트론에서는 공채 때 PT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PT면접을 준비하는 데에 1주간의 시간을 준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자신이 가진 관련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날 주제를 주고 바로 발표를 시키는 인문계, 상경계와는 사뭇 다르죠? 직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깊이 있게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 PT면접의 장점입니다.  


세계적인 전자제어기술 회사 - 현대오트론

 


현대오트론은 어떤 회사인가요?

이민우 :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완성차 업체로 성장했지만, 일부 전자제어시스템 및 반도체들은 외국의 선진 부품 업체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대오트론은 이런 전자제어시스템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현대오트론은 첨단 차량 구조, 전자제어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차량 반도체 연구개발과 이들의 품질보증을 5대 과제로 채택하여, 이들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자랑 좀 해주세요.

정인기 : 현대오트론은 젊은 회사입니다. 직원들의 평균 나이가 33세 정도죠. 또 매주 수요일은 자기개발의 날로 정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민우 : 특별히 업무상 지장만 없으면 내가 가진 휴가를 눈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족 사랑 휴가” 제도가 으뜸으로 좋습니다. 당장 다음 주에 징검다리 휴일을 끼고 휴가 5일을 신청해서 이탈리아를 갑니다. 또 하루 3끼 모두 회사에서 해결할 수 있고 음식도 맛있어요. 회사 내의 헬스클럽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민우 연구원님이 생각하는 플랫폼 응용이란?

민우 : 플랫폼이라는 게 제어기들의 베이직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플랫폼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주춧돌`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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