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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

애경산업(주)

애경산업,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중요!

소속
인사팀
등록일자
2015.05.19
조회수
13,905



인사는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인사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입사하고 3년간은 채용업무를 했으며, 2013년부터는 교육업무를 맡고 있어요. 인재육성 개발계획, 교육체계 등을 수립합니다. 요즘 애경산업의 키워드는 ‘독서경영’입니다. 애경은 ‘책을 통해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CEO의 독서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독서경영 우수 기업으로 손꼽히기도 했지요. 삶이 풍요로워지면, 업무 능률도 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사팀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팀장님, 차장님, 그 아래 대리, 사원 급의 실무진이 있습니다. 인원은 10명이 채 되지 않아요.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네요. 채용 시즌에 그 많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다 읽을 수 있나요?

 믿기 힘들겠지만, 다 읽어봐요. 원서 접수 마감일 전에도 이미 제출 완료해 수정할 수 없는 자소서는 미리 읽어본답니다. 그래도 마감일 후 읽어야 할 게 훨씬 많기 때문에 채용 시즌에는 야근이 필수입니다. 지원자가 일할 팀에도 자기소개서를 보내 읽어보도록 하고 있어요. 실제로 같이 일할 사람들의 생각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수천 장의 자소서를 다 읽어보려면 지루할 것 같아요. 특이하게 자소서를 쓰면 잘 뽑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튀게 쓰는 것보다 진정성 있게 쓰는 게 좋습니다. 애경산업에서는 지원자가 ‘꼭 애경이어야 하는 이유’에 포커스를 두고 자소서를 봅니다.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 경력 등도 줄줄이 열거하기 보다는 하나를 쓰더라도 그 행동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결과적으로 애경산업에 지원하게 된 동기까지 자연스럽게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최고의 자소서는 ‘진정성’ 있는 자소서

 


(신은주 학생 질문) 많은 기업이 진정성을 말하지만, 자소서를 진실되게 썼는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나요? 거짓말을 했더라도 밝혀내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자소서에서 허울 좋은 이야기로 면접까지 왔다 하더라도 면접에서 모두 밝혀집니다. 거짓말은 의외로 금방 들통나요. 심층면접을 보기 때문에 몇 가지 질문만 하면 금세 알 수 있지요. 자소서를 거짓으로 쓴 지원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기 마련이에요.

 




(신은주 학생 질문) 스펙 초월, 탈스펙이 유행한다고는 하지만, 취준생 입장에서는 그 말이 쉽게 와 닿지 않아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애경산업에서 인재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많은 기업들 중 왜 애경이어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자소서에서 ‘꼭 애경이어야 하는 이유’가 드러나야 해요. 여기서 앞서 언급한 ‘진정성’이 중시됩니다. 자기 경험을 토대로 애경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쓰면 돼요. 그 사람의 태도가 애경의 인재상에 적합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종종 자소서에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고,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나머지 타 기업명을 적어 놓고 “**에 꼭 입사하고 싶습니다.”라는 지원자들이 있어요. 믿기지 않겠지만 꽤 많답니다. 이런 기본은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소개팅에 나가서 상대방 이름을 잘못 부르면, 그 사람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정헌제 학생 질문) 자소서가 중요하다고 해도 스펙을 아예 보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어학점수나 학점 등의 스펙은 요구되는 최소 기준선만 넘으면 됩니다. ‘최소 기준선은 이 정도면 우리 회사 직원들과 비슷한 수준이고, 그 이상이겠다.’라고 생각해 설정하는 거예요. 스펙은 말 그대로 최저 기준선이고, 더 높다고 해서 가산점이 주어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너무 높은 점수를 따려고 목매지 않아도 된답니다.


한두 번 떨어지면, 다시 같은 기업에 지원해도 의미가 없나요? 여러 번 도전해서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요.

있어요. 두 번 떨어졌는데, 세 번째에 다시 애경산업에 지원해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원이 있습니다. 다른 회사를 다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한 직원도 있고요. 꼭 가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한 번 떨어졌다고 ‘이 기업은 나 같은 사람은 안 뽑나봐’ 하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인사 직무를 원하셨나요? 인사팀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원래는 마케팅을 하고 싶었어요. 대학 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대기업 기업문화팀에서 6개월간 일하게 됐는데, 근무하는 동안, 인사 업무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마케팅, 인사 모두 내/외부 고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점을 깨달았지요. 그 후, 취업준비 때 애경산업 인사팀 신입 공고가 나와 지원, 합격해서 지금까지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사직무의 매력을 이야기했는데, 인사직무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을 만나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랍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가운데 많은 걸 배워요. 또한,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직원이 성과를 내고 성장하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직원을 평가하는 직무라 사내에서는 ‘공공의 적’이 아닌가요? 특히 애경산업은 가족적인 분위기라 들었는데, 성과 평가 시 오히려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인사가 날카롭게 직원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직무라기보다 ‘컨설턴트’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직원 평가 시에도 명확한 기준과 평가방식이 있으면, 직원들은 납득합니다.


인사직무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전략적인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경영진 입장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요.  


인사담당자는 경영진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김동윤 학생 질문) 인사직무로 입사하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 자격증이 도움이 되나요? 인사팀 입사를 위해 갖추면 좋을 것은 무엇인가요?

이론에 대해 알면 도움이 돼요. 노무 관련 전문가를 따로 뽑는 대기업이라면, 자격증이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적인 채용 담당자의 경우엔 자격증 보다 태도를 중요시 여깁니다. 애사심이 강한 사람을 선호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 인사팀의 팀장님도 애경그룹에서 오신 분이고, 차장님은 영업팀에서 오신 분입니다. 인사팀은 신입도 다른 팀만큼 많이 뽑지 않고, 경력사원 채용도 드문 편이에요. 마케팅이나 영업 등 기업의 실무를 파악하고 나서 인사업무를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김동윤 학생 질문) 기업마다 ‘인재상’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각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가 있어요. 인재상은 거기서 도출됩니다. 그 핵심가치를 이루기 위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인 거죠. 애경산업은 기업명에서 알 수 있듯 ‘愛’와 ‘敬’을 핵심가치로 여깁니다. 사랑과 공경을 이루기 위해 정직과 신뢰, 협력, 소통하는 사람이 애경의 인재상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인사직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연봉이 높거나 낮거나 하지는 않고, 다른 직무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아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회사는 학교와는 다른 세계입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하고,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1, 2년 정도 여유를 가지고 고민하면 좋겠어요. 때로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괜찮으니까요. 이제 막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을 뿐이니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혀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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