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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영업

현대엔지니어링(주)

꼼꼼함,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필요

소속
화공플랜트 사업본부 화공영업 1팀
등록일자
2015.07.24
조회수
16,759

화공플랜트와 발전 및 에너지 플랜트,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길을 걸어온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은 단지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사업본부 화공영업팀의 서효선 대리를 만나보았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소개해주세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영역은 크게 화공플랜트, 전력플랜트, 인프라, 건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제가 속한 화공플랜트 사업본부가 사업 규모로는 가장 큽니다. 화공플랜트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한 번에 연상이 안되실 거에요. 저도 입사 초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회사 설명하는 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상상해 보면 쉬울 것 같은데요. 광활한 사막 위에 공장이 지어져 있고 굴뚝 꼭대기에서 불이 막 뿜어져 나오는 광경은 매스컴을 통해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화공플랜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땅이나 바다에서 원유, 가스 등 자원을 뽑아 올리고, 그것을 실생활에서 쓸 수 있도록 휘발유, LPG/LNG 같은 연료나 플라스틱, 섬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게 되는데요, 그 작업을 처리하는 공장(플랜트)을 설계하고 짓는 일이 바로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언제 입사하셨고 어떤 부서에서 일하시는지 소개해주세요.

저는 2009년에 입사했어요. 화학 공학 전공을 살려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화공플랜트를 설계하는 부서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화공플랜트 사업본부에서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포함하여 공장을 짓기 위한 일련의 과정 (EPC)을 관장합니다. ‘EPC’란 플랜트의 설계(Engineering)와 필요한 부품을 조달하고(Procurement), 그것들을 현장에서 시공 (Construction)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저는 5년 동안 플랜트 설계 업무를 하다가 작년에 영업팀으로 옮겨왔어요. 화공 영업의 기반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적자원을 활용해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인 셈입니다. 사업을 개발하고 계약을 성사시키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영업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올해로 입사 7년 차가 되었네요. 저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취업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대학 4학년 때부터 취업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며 같은 전공자들끼리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를 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때도 역시 취업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하는 분위기였죠.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매달렸던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네요. 입사 전형은 그 후 여러 번 바뀌었는데요,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면서 공채 전형은 그룹사 정책을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경력 이직자들도 많은 편인가요.

요새 들어 경력 이직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 업무 특성상 곧바로 역량을 발휘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 신입사원은 같은 경우는 보통3~4년 정도 근무하면서 배워야 제 몫을 할 준비가 됐다고 보거든요. 경력 이직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업무 특성상 혼자 일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다른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각 분야별 담당자를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주로 사업이 해외에서 많이 이루어지던데, 해외 출장을 자주 가시겠어요.

해외 사업이 많다 보니, 해외 출장의 기회는 자주 있습니다. 물론 부서나 업무에 따라 선진국이나 유명 도시로 출장 가는 경우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영업팀에 있다 보니 오지로 많이 가는 편이라 출장지에 도착하기까지 애로사항이 많아요. 직항 노선이 없는 곳이 많고 경유도 많이 하게 되고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는 전화나 메일로도 가능해요. 저희 사업이 진행되는 주요 국가에는 지사가 있거든요.

 

제안과 소통이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몇 가지 제도를 통해 정말로 제안과 소통이 자유롭게끔 회사에서 장려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인 ‘C플러스 제안 제도’가 있고요. 이 소통과 제안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Junior Committee’라는 조직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위한 멘토링 제도도 빼놓을 수 없지요. 특히 이 멘토링 제도는 신입사원들이 빨리 업무에 적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도 신입 시절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한 달에 두 번 패밀리데이를 시행합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활기차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회사에서 하는 모든 업무가 뿌듯하고 보람된 일이 많아요.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입사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배우고 해왔던 일이 참 좋아요. 설계 일을 할 때도 물론 뿌듯했는데, 영업팀으로 와서 보니 성과가 가시적이라서 그 보람이 배가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영업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부터 시작하거든요. 영업팀에 온 직후 막 시작하던 사업이 있었는데, 1년 넘게 각종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결국 올 연초에 사업 수주를 달성했어요. 매스컴에서 크게 기사가 나기도 했고, 그럴때마다 제가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보람을 많이 느꼈답니다.

 

그럼 일하면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일 자체의 스트레스는 스스로 극복하면서 잘 견디는 편인데요. 의사소통이 순조롭지 않을 땐 좀 힘든 것 같아요.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특히 상대방이 갑의 위치에 있을 때 참 어렵다고 느껴요. 아무리 우리 의견이 합당하더라도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도록 잘 설득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요.

 

어떤 역량을 가진 후배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영업팀의 후배라면 저의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는 꼼꼼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팀이 돈과 관련된 업무도 많이 하는데, 예산 금액이 크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에요. 만약에 실수를 한다면 정말 아찔할 정도로 큰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 본다면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이 모여서 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원활한 업무 조율이 필요하죠. 그럴 때 정확하고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한다면 높이 평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대학생 때 꼭 경험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정말 말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제가 못해본 것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취업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같은 거요.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여행을 망설이고 있다면 정말 빌려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것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기회가 적어지거든요.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 달 취업 준비 안하고 여행 간다고 해서 취업에 큰 영향이 되진 않는 것 같아요. 다녀와서 두 배로 열심히 해도 되잖아요. 모쪼록 멀리 보고 큰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질러보세요. 생각의 폭을 넓히고요.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팁을 주세요.

회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덤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일반 건설회사와는 다르니까 그 차이점도 정확하게 스스로 따져보고 정리한 뒤에 면접에 임했으면 좋겠어요. 왜 지원을 하고, 이 회사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 생각을 잘 표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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