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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람의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소속
인천지사 취업지원부
등록일자
2015.12.01
조회수
18,901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하는 일은 크게 장애인들의 취업 지원과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로 나뉜다. 인천지사의 이진원 대리는 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을 맡아 열과 성의를 다해 보람되고 값진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애인의 취업지원은 남다른 사명감이 필요한 일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취업지원부에서 일하는 이진원 대리라고 합니다. 2014년 공채로 입사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 집행형 공공기관으로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 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들에게도 여러 혜택을 주는 일입니다. 서울을 포함해서 총 18개의 지사가 있습니다.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직업능력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던데요.
전국 5개(일산, 부산, 대구, 대전, 전남)지역에서 직업능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 훈련비 및 숙식 전액을 모두 국가에서 지원하고요. CAD/CAM, 전자기기, 스마트 정보, 제과제빵, 푸드 앤 커피바리스타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는 기업과 협약을 통해 맞춤훈련 수료 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입사한 후 취업지원부에서 전화 받는 업무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들이 구직을 위해 전화로 문의를 많이 하시거든요. 기본적으로 등록 장애인이 저희 서비스 대상이라서 기본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필요에 따라 대면심층 상담을 통해 장애인분들의 본격적인 구직 활동이 시작됩니다. 상담을 통해 어떤 직무가 맞을지, 어떤 회사가 좋을지 물색하게 되고 서류, 면접뿐만 아니라 취직 후 사후 관리까지 도와드리고 있어요. 중증 장애인이나 고령 장애인들은 취업 시장에서 취약 계층이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인턴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죠.

 

그럼 기업에는 어떤 지원을 하나요?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은 고용 준비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도와드립니다. 장애인들이 일하기 편한 일터로 거듭나도록 장애인고용시설장비를 무상지원하거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는 기업은 매년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지정해 사업장 설립 비용 지원이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원들 덕분에 장애인 사업장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또한, 전체 직원의 약 20% 정도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취업을 도와드린 분들이 취업 후 전화나 직접 사무실로 찾아오셔서 감사 인사를 전해주실 때 참 뿌듯하고 제가 하는 일이 보람되게 느껴집니다. 항상 보람된 마음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일하는 분위기는 어떤가요?
전화 문의도 많고 고객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에요. 사무실에 있으면 항상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부 미팅도 잦은 편이라 활동적이기도 하고요. 공단의 직무를 잘 수행하려면 기업지원사업과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을 모두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업무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업무를 잘 파악한다면 큰 그림을 그릴 수도 있겠지요.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가장 기본 역량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대학시절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좀 있었어요. 그렇다고 봉사 단체에 가입하고 활동하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었는데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안양시 장애인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2박3일 캠프에 참여하게 됐어요. 시각장애인인 한 친구 옆에서 내내 그를 돌봐줬었는데 그 시간 중 한 번도 봉사를 한다거나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그 친구의 부모님이 저에게 고맙다고 하셨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아마도 그때 처음 봉사와 관련된 일이 저와 잘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 후에 친한 형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취업하게 되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알게 되었고 막연하게나마 정말 좋은 일을 하는 회사구나 생각하게 되었지요.

 

입사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대학 졸업 후 8개월 동안은 LH 공사에서 인턴을 했었어요. 그곳에서 공공기관의 업무 분위기를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인턴이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공단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어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 점수나 자격증 위주로 준비했던 것 같아요. 특히 한국사 능력시험을 공부하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인적성 검사 공부도 비중있게 했었고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채용 단계는 어떤 순서인가요.
제가 입사했던 2014년의 경우로 설명하면, 먼저 서류 전형을 통과한 후 영어, 한국사, 일반 상식 총 3가지 과목으로 필기 시험을 봤어요. 필기 시험을 통과한 뒤에는 마지막 단계인 면접을 봤고요. 면접 때는 자기 소개를 하고 그 당시 이슈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장애인 취업 지원 업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장애인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봉사와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장애인분들을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 모셔다 드리는 것 같은, 도와드려야 할 여러가지 상황이 자주 발생해요. 이럴 때 기꺼이 도와드릴 수 있는, 헌신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거예요. 또 저희는 장애인과 기업들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팅도 잦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입장이라 폭 넓은 공감능력도 필요하죠.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아픔을 가진 장애인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줘야 합니다. 이해와 배려가 많은 사람일수록 이 직업과 잘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내려면 꼼꼼함과 성실함도 꼭 필요할 것 같고요. 장애인 한 분을 취업 시키기가 쉽지 않아요. 모든 과정을 성실하고 일관되게 이끌어가는 강직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인턴 경험과 자신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일이 중요

 

공기업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을 한마디 해주세요.
요즘은 NCS 가 공공기관의 새로운 채용 트렌드로 자리잡히고 있다죠. 즉 직무에 맞는 역량을 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경험적인 측면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LH 공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파악하게된 여러 업무 역량이나 분위기가 이곳에 입사할 때 그리고 입사 후에도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취업 준비에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고루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보길 바라요. 당장 눈앞의 취업 때문에 에너지를 한번에 쏟기 마련인데 잠깐이라도 여유를 갖고 인생의 내공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독서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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