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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한민국의 핵심가치, 문화관광 발전 정책을 연구하다

소속
융합연구실
등록일자
2015.12.02
조회수
19,479

문화와 관광이 미래의 희망과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핵심 정책연구와 선도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그 곳의 융합연구실에서 더 나은 문화관광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조사연구에 힘쓰는 김다연 위촉연구원을 만나 얘기를 나눠 보았다. 

 

 

자유로운 소통과 배움의 기회가 장점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융합연구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다연 위촉연구원입니다. 학부시절 미술이론과 경영학을 공부했고, 2015년 2월에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같은 해 5월에 문화관광연구원에 위촉연구원으로 입사했고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어떤 곳인가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연구기관입니다. 말 그대로 문화예술과 관광분야의 정책발전을 위해 정책연구 과제와 수탁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 정권에서 문화 융성을 강조하면서 중요성이 더 대두되기 시작한 연구기관 중 하나죠. 자체적인 연구 과제부터 시스템 연구, 축제 개발이나 관광사업 개발 관련 연구 등까지 문화관광분야의 다양한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어떤 계기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일하게 됐나요?
학부 시절 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행하는 문화정책논총 학회지를 꾸준히 읽으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일하기를 꿈꿔왔어요. 당시 매일 같이 채용공고를 살펴보며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과제가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었어요. 마침 제 전공과 맞는 문화 정책 관련 연구과제의 위촉연구원을 모집한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연구과제를 시작으로 문화관광연구원에서 몸 담게 되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우선 저희 분야 전공자가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원이라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관련 기사 중 ‘문화관광연구원에서 조사한 바를 따르면’ 이라는 문구를 읽을 때마다 뿌듯해져요. 연구원님들의 노고가 묻어있는 것 같아서 한 번 더 읽어보게 되거든요. 최근에 제 고향의 관광정책 수립 기사에서도 저희 연구원의 조사가 인용된 것을 보았는데, 제가 참여한 연구는 아니었지만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웃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업무 분위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업무 특성상 ‘직장’의 느낌과 ‘대학원 랩실’의 분위기가 함께 나는 편이에요. 박사님의 주도 아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연구원 개개인의 발전을 위한 기회도 많은 편이고요.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 덕분에 박사님들과 연구원들간의 소통도 활발해요. 회의 중 제안한 것도 잘 들어 주시는 편이라서 막내의 신분으로도 자신 있게 제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자랑하는 또 다른 복지는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는 연구원들의 건강을 중요시 한다고 할까요.(웃음) 제가 가장 감동받았던 것은 다른 회사보다 긴 점심시간이었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굶지 말고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하라는 의미로 1시간 30분의 식사시간이 주어져요.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무료로 시켜주고 있고요.
학업을 병행할 수 있게 배려해주는 것도 특별한 복지라고 생각해요. 미리 신청을 한다면 업무시간 중 대학원 수업에 출석할 수 있어요. 

 


유의미한 연구분석 결과가 나올 때마다 행복해져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문화융성 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연구과제가 거의 마감단계에 있어요. 이 연구과제에서는 함께 연구하는 박사님들을 서포트하며 연구에 필요한 분석, 사례 조사, 보고서 작성 등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였어요.
앞선 연구과제의 마감과 동시에 내년 3월까지 ‘지역문화 실태조사 분석연구’에 투입될 예정이에요. 지역문화 실태조사는 지역문화진흥법이 제정된 후 법정조사로 진행되고 있는 조사예요. 저는 각 지역별로 문화지표를 가지고 해당 지역의 지역 문화현황과 발전 현황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요즘은 각 지역들의 문화융성관련 사업 관련 사례 조사를 하거나 지역 설명회 등을 개최하러 지방출장도 가끔 다니고 있어요. 

 

업무 중 뿌듯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제 분석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 느껴져요. 통계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로 표시하는데요, 우스갯소리로 별이 주는 중독성 있는 기쁨 때문에 자꾸 분석을 돌리게 된다고 말해요. 그리고 제가 작성한 행사자료 등의 호응이 좋을 때면 뿌듯하답니다. 말하고 보니 새내기다운 소소한 기쁨들이네요.(웃음) 

 

업무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있으신가요?
최근에 지역문화 실태조사를 위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화를 돌리며 일어났던 일이 매우 재미있었어요. 업무 중 전화를 받으셔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업무에 관련된 전화라고 해도 은근히 귀찮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전화를 퉁명스럽게 받는 분들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한 번은 전화를 걸었는데, 동향 사투리로 퉁명스럽게 ‘바쁘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평소 같았으면 저도 울컥 했을 텐데, 전화너머 들리는 사투리 덕분인지 넉살스럽게 받아들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도 같은 사투리로 “선생님 그 마음 알죠~ 저도 그런디~”라고 했죠. 제 말을 들은 그 분도 웃으시며 “상경해서 성공했네~”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결국 서로 기분 좋게 업무 얘기로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전화를 그렇게 많이 하다 보면 직업병도 생기겠어요.
연구과제 때문에 230개 지역 단체의 전화를 계속 받고 있어요. 전화 받을 때마다 “네. 연구원 김다연입니다”를 반사적으로 말하게 됐는데, 제 개인 휴대전화 받을 때도 그런 말이 나오지 뭐예요. 분명 핸드폰에 부모님 이름이 떴는데 무심결에 “네. 연구원 김다연입니다” 라고 받아서 부모님과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대학생 시절 경험했던 활동과 배웠던 과목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학부시절, 대학원 시절 모두 논문 작성과 통계 수업을 들었어요. 연구가 주 업무인 이 곳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과목이에요.
그리고 대학교 당시 학교 홍보대사 활동을 했었는데 당시에 발표하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돼요. 입학설명회, 학교 홍보 PPT는 모두 제 담당이었거든요. 그때 신속 정확한 PPT 만드는 법을 익혔어요. 지금 이곳에서도 업무 관련 PPT를 만들었는데, 다행히도 박사님들께서 제 PPT를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내에서 본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단기적인 목표는 박사 진학이에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분야를 조금 더 배우고 싶거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제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싶어요. 저와 같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저희 연구원의 장점 중 하나가 비교적 자유롭게 학교에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부분이라 현재 차츰 박사과정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제 책임 박사님과 연구원 선배님들께서도 향후 선택할 전공이나 진학에 대한 많은 조언도 해주고 계시거든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심 분야의 연구를 계속 하면서 제 어린 시절 꿈까지 이룰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죠. 

 


 

꾸준히 배울 수 있고 발판이 될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길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학부생의 신분을 좀 더 길게 잡고 싶어요. 저는 휴학도 하지 않고 졸업 하자마자 석사까지 끝냈거든요. 학교도 너무 열심히 다녔고, 욕심부리며 활동도 많이 했고요. 물론 즐겁게 다녔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아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장기간 여행을 갈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에요. 그게 제일 아쉬워요. 다시 학부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기간 여행을 가서 견문을 넓히고 싶어요. 그래도 곧 다시 학생이 될 테니 한번 더 기회가 남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웃음).
그리고 제2외국어 공부를 더해서 다국어 능통자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요즘 제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일본어 공부인데, 외국어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욕심이 생겨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입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희 연구원은 연구원이나 연구위원을 채용하는 정기채용과 연구과제 수행을 위하여 위촉연구원을 채용하는 수시채용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위촉연구원은 연구과제별로 선발하고 있지요. 제가 그랬듯이 정기적으로 저희 연구과제 공고를 확인하시고, 관심 있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올라올 경우 지원하시면 됩니다. 이번 정권의 정책상 저희 연구원의 연구과제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예전에 비해서 인원도 3배가량 늘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과제가 나올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후배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후배를 뽑고 싶나요?
저를 가르쳐줄 수 있는 후배가 좋아요. 제가 실수한 부분을 먼저 찾아내서 꼼꼼하게 봐줄 수 있는 그런 후배요. 그리고 전공도 저와 다른 분야가 흥미로운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관점으로 연구를 하다 보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무슨 직장을 들어가든지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시길 바래요. 물론 안정적이고 힘들지 않은 직장도 좋지요. 하지만 장기간으로 보았을 때는 발판이 되고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직장이 내 발전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에게 재미있는 일이요. 비록 몸은 힘든 일이라도 내가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마음은 편해지지 않나요? 마음 편하게 내가 흥미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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