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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금호피앤비화학(주)

금호피앤비화학(주), 해외영업, 회사의 최전방 공격수

소속
해외영업팀
등록일자
2015.12.03
조회수
17,026

금호피앤비화학은 전기전자, 제약 및 도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세계적인 화학회사로 성장 중인 이곳의 최전방, 해외영업팀에서 근무 중인 민정기 대리를 만났다. 그가 말하는 해외영업 직무의 매력과 보람, 필요한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국제적인 수요에 대응, 판로를 개척하는 해외영업팀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금호피앤비화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정기 대리입니다. 2011년 1월 상반기 공채를 통해 입사했어요. 처음에 배정받은 곳은 재무팀이었지만 작년 1월부터 해외영업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팀을 옮겼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팀에서는 각 부서의 비용을 정리하는 일 즉, 자금 회계 업무를 맡았는데 덕분에 자연스럽게 부서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영업팀 업무는 제 성향이 잘 맞아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어요.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아 스킬은 조금 부족하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영업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금호피앤비화학에서 전기전자, 제약 및 도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소재인 페놀, 아세톤, MIBK, BPA, 에폭시 등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해외영업팀에서는 이 제품들을 해외로 영업, 수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쟁력을 확보해 국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판로를 개척하기도 하죠. 저는 자동차 페인트의 주원료인 에폭시 레진(Epoxy Resin)의 미주 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책임감 막중한 회사의 최전방 공격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8시에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메일 확인입니다. 담당하고 있는 곳이 미주 지역이기 때문에 보통 13~14시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제가 출근하면 고객사는 퇴근하고, 고객사가 출근하면 제가 퇴근하는 사이클이죠.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메일을 확인해야 일정에 차질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물론 당장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업무 시간 외에도 수시로 체크합니다. 그렇게 메일을 통해 고객사의 요청 사항과 이슈를 파악하고, 이를 진행 과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고객사 관리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 유지를 통한 수익 창출 효과가 높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기존 고객 관리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존 고객사의 계약 조건, 수출 구간 등을 다시 검토하여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영업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가끔 해외 출장으로 리프레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500건의 영업 사례가 있다면 500건 모두 천차만별의 상황이라는 것도 영업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계약 조건을 비교 분석하고, 서류 검토하며, 관련 부서와 협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다른 일반 사무직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제각각이란 말이죠. 업체가 다르면 요구사항도 다르고, 지역이 다르면 법적 제도가 다르기 마련이거든요. 각각의 케이스를 풀어가는 것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해외영업팀을 회사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하면 어떨까요? 각 부서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으며 영업 전선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그에 따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적이 눈에 보이는 수치로 기록되어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결국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는 미국의 한 업체와 거래를 성사시킨 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거래처와 저희는 CIF(매도자가 상품의 선적에서 목적지까지의 원가격, 운임료, 보험료 일체를 부담하는 무역계약) 조건으로 거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수입 물량을 늘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겁니다. 단, 조건이 따라붙었죠. 원하는 시간, 금호피앤비화학의 책임 하에 공장까지 배송해달라는 것이었는데, 결코 쉬운 요구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현지 업체를 두루 만나고 연구하며 조금씩 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나갔습니다. 결국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고, 수출량도 늘렸죠. 그때 해외영업사원으로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 글로벌 인재 개발에 아낌없는 지원

 

금호피앤비화학의 자랑할 만한 복지나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가장 자랑할 만한 복지는 외국어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8시에 출근해 9시까지 1시간 동안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를 들을 수 있어요. 4개월 학기제로 운영되는데, 저는 종종 영어 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자기계발을 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으니 서로 윈윈(Win-Win)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아무래도 부서별 특성과 부서장의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해외영업팀의 경우 팀장님 포함 9명으로 인원이 많고 연령층도 고르게 분포된 편입니다. 미주, 유럽, 중국 등 지역별로 나뉘어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업무가 주를 이루다 보니 자유롭고 독립적인 분위기입니다. 영업직 특성상 출장과 외근이 많아 모두 모이기는 다소 어렵지만 가끔 모이면 가족처럼 반갑습니다.

 

입사 전에 예상했던 것과 다른 점은 없었나요?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회사’라는 조직도 군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하고 보니 제 편견이더라고요. 금호피앤비화학은 개인의 개성을 어느 정도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직급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일의 범위, 책임감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지만요.

 

 

외국어 실력은 기본, 적극적인 태도 필요해

 

해외영업 직무를 위해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요? 
해외 업체와 소통할 때는 문서화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전화보다는 메일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외국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영업 일 역시 사람과의 믿음을 쌓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스몰톡(small talk)’ 같은 일상적인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워드 등의 프로그램도 어느 정도는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부서를 가도 보고서는 작성하잖아요. 저희 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해외영업팀이라고 매일 외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보고서, 계약서 등의 문서 작성은 기본적인 업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성향입니다. 영업직 특성상 사람을 만날 일이 많은데, 특히 해외영업팀으로서 외국 바이어들과도 문제없이 업무를 진행해야 하죠. 누구를 만나도 낯을 가리지 않고 편하게 대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상대도 마음을 열면서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되거든요.

 

현재 1년에 1번, 공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후배가 들어왔으면 좋겠나요?
많은 사람이 굴뚝 산업에는 창의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자체의 원가 경쟁력, 품질 경쟁력이 향상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편견 때문이죠.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발언은 신입사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잖아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용기 있게 말할 수 있는 인재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센스 있는 후배를 원합니다. 회사, 팀,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눈치껏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후배들에게 금호피앤비화학의 면접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비슷한 조건의 인재라면 면접 시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면접관분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말이 쉽지 긴장된 상황에선 분명 어려울 거예요. 본인한테 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조차 힘들잖아요. 그래도 적극적이고 씩씩한 태도로 어필해서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보면 어떨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이제껏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인터뷰 질문에 답을 하면서 스스로 ‘좋은 일’에 대해 정리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에 만족하고, 할 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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