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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 북극환경제원센터 김박사와의 인터뷰!

소속
북극환경자원센터
등록일자
2016.03.07
조회수
8,395

1987년 작은 연구소에서 시작한 극지연구소는 2009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건조, 2013년 독립청사 준공, 2014년 2월 장보고과학기지 건설 등 대형 극지 인프라를 구축하며 성장해왔다. 최근 지구기후변화와 함께 세계의 이목이 극지에 집중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나라도 극지와 남극에 대한 연구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지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극지연구소의 북극환경자원센터 김민철 박사를 만나 연구에 대한 애정과 흥미로운 연구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생물, 지질, 토양, 대기 등 극지의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극지 전문 연구기관, 극지연구소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극지연구소 북극환경자원연구센터에서 근무하는 선임연구원 김민철입니다.


극지연구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극지연구소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극한 지역인 남극과 북극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입니다. 생물, 지질, 토양, 대기 등 극지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 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남극에 두 개, 북극에 한 개의 기지가 있습니다.


극지연구소의 근무환경이나 복지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극지연구소는 전체 인원의 1/3은 연구비 관리, 홍보, 대외 협력 등을 담당하는 행정인원이고 나머지 2/3는 연구인원입니다. 연구소도 점점 넓혀가고 있고,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도 많아져서 계속해서 인원도 더 뽑고 있습니다. 복지는 복지비를 지급하는 등 여타 다른 정부 출연기관과 비슷한 실정입니다. 다만, 극지연구소에는 연구원이나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마련되어 있어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들에게는 유용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사님은 북극환경자원센터에서 어떤 연구를 담당하고 있나요?
미생물 생태학을 전공해서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북극 토양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그 토양 속에서 미생물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까지 마치셨다고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세부전공이 궁금해요.
학사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동일 학교에서 석사는 환경미생물학을 전공했고, 후에는 자연과학대학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며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과 극지에 가보고 싶었던 열망을 충족시켜주는 일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북극환경자원센터에 근무하기 전에 출장으로 남극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방송국에서도 많이 시도를 했지만, 일반 사람들은 남극에 쉽게 갈 수 없거든요. 남극 대륙 자체가 들어갈 때 승인(Permission)이 있어야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연구소를 통해서 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저 역시도 남극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어떤 세상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출장으로 남극을 갔던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극지연구소에서 일하며 느끼는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자연을 좋아해서 석박사 전공이나 연구 테마도 그런 분야로 선택했거든요. 그래서 극지연구소에서 일하며 현장에 나가 직접 보고 연구를 하는 것이 가장 즐거워요. 또, 극지연구소는 연구를 하기에 여러 가지 시스템이나 협력체계가 잘 구축 되어있어서 폭 넓은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다양한 전공을 하신 분들이 많아, 협력해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기에도 좋은 환경이에요.


반대로 일하면서 느끼는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크게 힘든 점은 없지만, 굳이 꼽자면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가 많다는 게 힘든 점이에요.(웃음)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업무라 낯설기도 하고요.


기억에 남는 연구가 있나요?
박사과정 중에 말레이시아 같은 적도 열대지역에 가서 연구를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영화 <아바타>에서 봤던 식물 뿌리가 쫙 펼쳐져 있던 게 정말 놀랍고 인상 깊었어요. 극지연구소에 들어와서는 남극의 장보고기지를 갔던 게 기억에 남아요. 운석을 수집하는 팀과 함께 헬기를 타고 이동했거든요. 직접 운석을 만져보기도 하고 운석 발굴 현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죠.


듣기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극지연구소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극지연구소에 들어오기 전에도 마찬가지로 미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때는 열대지역의 미생물을 주로 연구했어요. 많이 가보지 못한 극지의 환경과 미생물에 대해서도 더 연구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극지연구소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입사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저는 남극에 출장을 가 있었어요. 출장을 가 있었기 때문에 화상채팅으로 면접을 봤었죠. 제가 진행한 연구에 대해서 발표도 하고요. 면접 보는 저를 위해서 남극 기지 연구소의 인터넷을 연결했던 것이 감사하면서 인상 깊었어요.

 



극지연구소에 입사를 원한다면, 박사 학위는 필수, 세부 전공은 겹치지 않는 분야가 유리


어떤 논문을 쓰셨는지 궁금해요.
학사 때 농경계열을 전공하고 석사 때 환경 미생물학을 전공으로 하다 보니까 석사 때는 농지, 들판, 논의 어떤 성분을 분해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박사 과정 때는 말레이시아에 가서 열대지방과 다른 지방에 사는 미생물들을 지역간 비교하는 논문을 썼어요.


극지연구소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스펙에 대해 조언해주세요.
일단, 선임연구원으로 들어오려면 박사학위 취득은 필수에요. 또한, 극지연구소에서 하는 연구가 생물, 지질, 대기, 해양 네 가지 파트의 자연과학 분야이기 때문에 전공이 맞아야 합니다. 생물을 전공했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세부 전공이 나눠지는데 연구소에 계신 박사님들과 중복되지 않는 세부전공이면 더 유리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엔 논문성과도 중요한 평가 요인인 것 같아요.


대학교 때 들었던 수업 중에 도움이 많이 된 것이 있나요?
대학생 때 들었던 수업 중 도움이 되었던 건 나무에 관한 수업이었던 수목학이에요. 제가 연구하는 건 토양이지만 토양 위에는 다 식물들이 살잖아요. 그 수업을 통해 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수업방식도 인상 깊었는데 학교 주변에 있는 관악산이나 태백산 같은 곳에 올라가서 시험을 봤어요. 산 정상까지 올라가면서 교수님이 질문하는 나무의 이름과 종류를 맞춰야 하는 거였죠. 체력과 지식이 둘 다 필요했던 수업이었어요.(웃음)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시험을 보지도 못하는 거죠.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공부를 더 하고 싶나요?
대학생 때는 제가 박사 학위까지 취득할 줄 몰랐어요. 그래서 생물과 관련 있는, 들으라는 수업만 들었거든요. 근데 만약 대학생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수학이나 통계학에 대한 공부를 더 해보고 싶어요. 연구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통계거든요. 학부 때 미리 들어두었다면 정말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석박사 때 통계 수업을 듣긴 했지만 아무래도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공부를 하려니까 많이 힘들더라고요.

 

 


김민철 박사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극지연구소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을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과학자’ 잖아요. 저는 제가 연구한 과학적 발견들이 사회에 널리 쓰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제가 만들어낸 연구 성과나 발견들이 일반 사람들에게, 사회에,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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