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하우스 프로모션Cell에서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는 김영주 사원을 만나 직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ㅣ 프뢰벨하우스 프로모션Cell 김영주 사원 인터뷰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뢰벨하우스 프로모션 Cell에서 1년 10개월째 근무 중인 김영주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주로 프뢰벨의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담사원의 현장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판촉물 및 사은품을 신규 개발/리뉴얼 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홍보 기사 작성, 고객체험단(패널/프뢰벨맘) 운영 등 기업 PR 및 상품 PR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규 판촉물 및 기존 판촉물 기획 관리는 상시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신상품 출시 또는 행사 개최(박람회, 교육전)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 및 홍보물을 기획하고, 디자인에서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판촉물을 2015년 출시된 영어 신상품의 세이펜과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코딩 작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전 8시, 당일의 주요한 업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전 사원이 철저한 일정 관리를 위해 일간, 주간, 월간, 연간 등으로 세부 계획을 기획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오전에는 팀 회의를 통해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이후에는 기획안 작성, 텍스트 및 디자인 교정, 사은품 발주 등 개인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프로모션, 홍보물 등과 관련된 문의를 직접 응대하기도 합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직접 기획한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저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SNS나 카페, 블로그를 통해 후기를 많이 찾아보는데요. 프뢰벨 상품, 사은품, 서비스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는 게시글을 보게 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프뢰벨하우스의 신입교사들이 입사 후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되는 교육장)

반면에, 일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뢰벨은 신상품 출시, 행사 개최 등 일정에 민감한 업무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또한 연구팀, 디자인 팀, 제작 팀 등 유관 부서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업무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부서간 회의를 진행하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프뢰벨은 교육기업이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합니다. 홍보물이나 사은품을 선정할 때에도 일회성 아이템이 아니라 교재나 교구 등 프뢰벨 상품과 연계 활용 가능한 상품인지를 먼저 검토하는데요. 예를 들어 2015년 베이비페어 사은품은 ‘낱말 카드’였는데, 카드 이미지 및 낱말을 프뤼벨 상품에서 선정하여 교재와 사은품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모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015년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프뢰벨 윈터스토리’ 시즌 프로모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프뢰벨 전집 중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주제로 한 교재 10권을 엄선하여 패키지로 구성했는데요. 상품박스도 선물상자처럼 예쁘게 기획하여 고객들에게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한 권 한 권 직접 선정한 교재로 꾸려진 품목이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갔던 것 같아요.

해당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마케팅 직무의 매력은 ‘예측 불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기대했던 결과와전혀 다른 양상의 결과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아서 크고 작은 변수가 많은데요. 역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가능성 또한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곳이기 때문에 늘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인 것 같습니다.

프뢰벨, 세분화된 맞춤 마케팅 전략으로

프뢰벨의 프로모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생각한 키워드는 ‘타겟팅 홍보’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맘, 육아맘 등 목표 타겟을 명확하게 설정한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초정밀 타겟팅 기법’을 활용하여 기존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한 맞춤 마케팅 전략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프뢰벨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직원들의 연령대가 젊은 편이어서 언제나 밝고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또한 부서 간 협업 시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자유롭습니다.

프뢰벨의 가장 좋은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프뢰벨 사옥 안에 있는 어린이집과 영어 은물학교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임신 및 출산 후에도 사내 어린이집과 육아 휴직 제도 등의 복지제도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마다 과일도시락을 전 직원들에게 제공해주는데 이 또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입사 후, 직무에 관해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입사 전에는 각 부서의 업무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만 했었는데, 실무를 진행해보니 마케팅팀은 전 부서와 긴밀한 소통 관계를 유지하며 협업을 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프뢰벨 유통 구조상 상담사원, 교사, 고객 등 다양한 집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프로모션을 기획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틈틈이 현장 및 고객 의견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프뢰벨 직원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용 가능한 GOGO CAFE)

직무에 필요한 역량 4가지를 꼽아주신다면?
첫 번째는 창의성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케팅 트렌드를 홍보방안에 차별화하여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신선한 발상이 중요합니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마케팅팀의 경우 타 부서, 현장 인력, 고객 등 다양한 집단과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셋째, 끈기입니다. 판촉 이벤트는 비교적 단시간 내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지향하는 이벤트는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능력입니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초기 기획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플랜B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입사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나요?
저는 프뢰벨이라는 기업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기사, 홈페이지 등을 조사하며 설립 이후부터 최신 이슈 사항까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아 정리하였습니다. 이는 ‘프뢰벨 홍보방안 기획’ 과제를 수행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최근에는 마케팅 직무에 대한 선호도가 정말 높은데요. 최근에는 신입사원 중 많은 인원이 실무를 경험해 본 이후 적성에 맞지 않아 1년 이내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 마케팅 관련 실무를 체험해 본 후 본인 적성에 맞는 직무인지를 판단하길 바랍니다. 또한 기업에서는 현업에 투입 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작은 경험이라도 직접 체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좋은 일’이란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자 맡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 일을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서 가시적인 성과까지 창출하게 된다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정적인 태도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백주희 인턴기자 jhbae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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