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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CJ프레시웨이, TOWS 분석

2023.07.15 조회수 13,19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CJ프레시웨이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단체급식실 조리 인력 구인난
학교 급식실 조리 인력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고된 업무에 비해 낮은 처우, 열악한 환경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리흄(Cooking Fume)’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 조리흄은 식자재를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로 1급 발암물질이다. 환기 시설 등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학교 급식실 조리 인력의 폐 질환이 잇따르고, 산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주방 근무 기피는 더욱 강해졌다.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에게 발급하는 E-9 비자가 단체급식업 취업을 허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조리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리 시설을 현대화하고, 반조리 식자재로 노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Analysis 2.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로 급식업체 운영 부담 가중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지원한 ‘천원의 아침밥’ 수요가 늘며 동참하는 대학이 늘었다. 이는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하는 구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4월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기존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렸는데, 지원자가 많아 200만 명까지 추가 지원할 전망이다. 문제는 학교의 부담이 늘면 결국 급식업체의 임대료나 수수료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교 식당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급식업체는 수익성 악화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Opportunity: CJ프레시웨이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군납 식자재 시장 개방
2022년 50년간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온 군부대 식당 식자재 공급 사업이 민간에 일부 개방됐다. 군부대 급식 부실 논란으로 정부가 식자재 조달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25년까지 시장을 전면 개방함에 따라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식자재 기업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군 급식 식자재 시장 규모가 연간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2022년 9월 개최한 군수사업 비즈니스 박람회 ‘DX KOREA’에는 처음으로 식품업체들이 초청받았다. 특히 CJ프레시웨이, 아워홈, 풀무원 등 급식/식자재업체는 기업 총수가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 군납 식자재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nalysis 2. 구내식당으로 몰리는 직장인, 급식 매출 증가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3년 3월 짜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등 대표적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2022년 3월보다 최고 1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만 원으로는 점심 한끼 해결하기도 빠듯한 고물가 시대, 직장인의 발길이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수도권 오피스 구내식당의 2023년 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2월 매출은 69% 늘었다. 단체급식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들은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저탄소, 비건, 브랜드 협업 특식 등을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Weakness: CJ프레시웨이의 약점


Analysis 1. 식자재 생산처 위생 확인 어려워
202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백김치의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에도 불똥이 튀었다. 해당 김치 제조업체가 생산한 백김치를 CJ프레시웨이가 납품받아 유통한 것이다. 사후 책임 소재를 두고 제조사와 유통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갈등을 벌이자 소비자들은 책임 회피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결국 CJ프레시웨이가 피해 접수 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Analysis 2. 공공기관 구내식당 대기업 참여 제한
CJ프레시웨이가 2023년 인천공항 구내식당 신규 입찰에 참여해 운영권을 따냈다. 이후 중소 급식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공공기관 구내식당은 대기업 급식업체 입찰 참여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인천공항이 구내식당 업태를 집단급식소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입찰 참여가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대기업 참여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낮은 단가로 식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형 급식업체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trength: CJ프레시웨이의 강점


Analysis 1. 병원에 특화된 단체급식과 전문성
CJ프레시웨이는 전국 560여 개의 오피스, 산업체, 골프장, 병원 등 특화된 사업장에 맞춤형으로 단체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2007년 국내 최초로 병원급식 HACCP 인증을 획득하고, 암 환자와 외국인을 위한 환자식을 개발하는 등 병원에 특화된 단체급식으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500칼로리 다이어트’, ‘고혈압 식사 가이드’,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 등 총 6권의 관련 서적을 발간했으며, 2012년 업계 최초로 병원 전담 조직을 설립했다. 2017년부터는 대형 병원 영양사를 대상으로 ‘임상영양 마스터 과정’도 운영 중이다.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 임상 지식과 치료식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병원의 치료식 가이드라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다. 질환에 대한 이해, 병원 임상영양의 중요성, 치료식의 종류 및 운영 주의 사항 등 심층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양사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Analysis 2. CJ 계열사와의 시너지
CJ프레시웨이는 자사의 탁월한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선진 식품 기술력, CJ푸드빌의 전문적인 외식 역량 그리고 CJ E&M의 방송 콘텐츠 활용 능력 등을 더해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천, 수원, 동탄, 양산, 장성 등 대규모 광역 물류센터와 CJ그룹 물류 전문 계열사인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지역별 센터 거점을 통한 공동 물류망 구축으로, 전국 일일 및 새벽 배송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유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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