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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셀트리온, 최신 트렌드 분석

2024.03.06 조회수 22,67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가속화되는 고령화에 골다공증 치료제 공들이는 제약/바이오업계
인구 고령화에 따라 뼈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골다공증 치료제 복제약 개발과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특허 만료다. 프롤리아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5년 2월과 11월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인데, 2022년 프롤리아의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6,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에 대해 허가받은 프롤리아의 다른 제품명)의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도 2023년 10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인 ‘SB16’의 임상에 한창이다. 해외 골다공증 치료제를 국내에서 판매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HK이노엔은 스페인 제약사 ‘맵사이언스’와 2022년 12월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동아ST는 사노피의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과 일본 제약사 아사히 카세이 파마의 ‘테리본’ 등을 판매 중이다.



* 대세가 된 ‘디지털 헬스케어’
가전/IT 전시로 여겨지던 CES(세계가전전시회)에 헬스케어가 주요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열리는 CES에 앞서 출품작들을 사전에 평가해 선정하는 ‘혁신상’을 전년도 말에 수여한다. CES 2023에서 헬스케어 영역의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반영하듯 처음으로 ‘디지털 헬스’ 수상 분야가 생긴 데 이어 CES 2024 혁신상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디지털 치료기기(DTx)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사용자의 호흡, 기침 등을 소리로 분석해 호흡기 건강을 스크리닝하는 ‘웨이메드 코프 프로’를 개발한 웨이센, 근골격계 질환 솔루션 ‘모라’를 개발하고 있는 에버엑스, AI 기반 전립선암 병변 감지 솔루션 ‘딥Dx 프로스테이트’를 개발한 딥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헬스케어 기업 외에도 SK에코플랜트의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뷰티 테크 디바이스인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밤’ 등 다양한 국내 회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수상에 성공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외에도 AI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에 성공한 점을 미뤄 볼 때 분야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 셀트리온, 최신 트렌드

*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3년 10월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이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월 28일 합병해 2024년 1월 12일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서 생산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합병을 완료하면 셀트리온의 제품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구입해 판매하는 중간 거래 절차를 없애고 매출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 짐펜트라, 2024년 2월 미국 출시 확정
셀트리온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램시마SC)가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4개월 만인 2024년 2월 출시를 빠르게 확정했다. 짐펜트라는 타 바이오시밀러(IV제형)와 달리 유일한 SC제형으로 신약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SC제형 특허는 2037년, 투여법 특허는 2038~2040년까지 보호되는 것은 물론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이 없는 신약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SC제형은 짐펜트라가 유일하기 때문에 타 바이오시밀러 대비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해 높은 약가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이미 유럽 시장 판매를 통해 축적한 실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내 빠른 침투가 예상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플릭시맙(Infliximab) 미국 시장은 약 2조 4,000억 원으로, 유럽 시장의 6,000억 원 대비 4배 크게 형성돼 있다.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짐펜트라가 복용 편의성을 강점으로 의미 있게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경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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