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ICT업계, 토큰증권 시장 진출
토큰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뿐만 아니라 저작권, 지식재산권 같은 무형 자산까지 증권화할 수 있다. 거래의 편의성과 낮은 비용으로 시장 규모가 수년 내 자그마치 36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이 시작되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기 때문에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ICT, 핀테크 기업 등 관련 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2023년 3월 SK텔레콤은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대형 통신사 중 가장 먼저 토큰증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도 증권사와 협의체 구성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동맹을 맺었다.

* 앱테크 열풍으로 리워드 마케팅 활발
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아 앱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앱테크는 OK캐시백과 네이버페 이와 같은 앱에서 광고를 보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해 금전적 보상을 얻는 재테크 방식이다. 광고하는 기업의 앱을 깔고 회원 가입을 거치면 훨씬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걷기만 해도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앱도 인기다. 토스 만보기, 캐시워크 등을 이용하면 걸음 수에 따라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앱테크 정보 공유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금융 앱들도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툰 플랫폼의 경우 광고를 보면 유료 웹툰 열람을 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소비에 앞서 이왕이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리워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 OK캐쉬백과 시럽, 마이데이터 서비스 오픈
SK플래닛이 2022년 1월부터 마이데이터 정식 자격을 취득하고 OK캐쉬백과 시럽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OK캐시백의 ‘놓친 포인트 찾기’와 시럽의 ‘MY 탭’ 신설이다. OK캐쉬백 ‘놓친 포인트 찾기’는 개인의 카드 결제 이력에 기반해 OK캐쉬백 적립 가맹점에서 적립을 받지 못한 경우 앱에서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럽 ‘My 탭’은 고객에게 나만의 금융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럽이 선보이는 금융 자산 관리부터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 메뉴 중 나에게 꼭 필요한 위젯만 선별해 ‘My 탭’을 꾸밀 수 있다.
2023년 4월에는 시럽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앱테크 서비스 ‘애착 멤버십’을 선보였다.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이 포함된 멤버십을 선택하면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마다 ‘시럽’ 앱 내의 ‘내 자산’과 연결된 카드의 국내 승인 내역을 기준으로 건당 100포인트, 월 1,000포인트까지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 OK캐쉬백 포인트로 코인 거래 가능
SK플래닛이 2023년 4월 국내 최초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빗과 시럽의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빗은 이번 제휴로 시럽 내에 가상자산 조회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럽 이용자는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를 코빗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조회 기능을 넘어 포인트를 가상자산 투자로 연결한 점이 고무적이다. SK플래닛은 앞서 2022년 코빗과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플래닛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컴퍼니로 거듭나, 모회사 SK스퀘어와 함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 OK캐쉬백 멤버십 NTF 출시
SK플래닛이 2023년 5월 OK캐쉬백 멤버십 NTF(대체 불가능 토큰)를 출시한다. 실물 경제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OK캐쉬백의 서비스 가치를 가상 경제까지 확장시킨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스스로 원하는 혜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OK캐쉬백 NFT 소유자는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참여해 제안, 미션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활동성을 높여감에 따라 추가 적립이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OK캐쉬백의 고객층은 구매력 있는 30~50대가 주를 이룬다. OK캐쉬백 멤버십 NFT가 출시되면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10~20대의 신규 유입이 예상되며, 궁극적으로 OK캐쉬백 플랫폼의 가치와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