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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한국콜마,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4.03.17 조회수 13,79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한국콜마 화장품 사업부문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 ODM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기능성 제품 등 전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카버코리아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고객사를 포함해 9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로는 애터미, 카버코리아, 지피클럽, 동국제약, 고운세상코스메틱 등이 있으며 상위 5개 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9% 정도다. 2022년 매출액 7,246억 원 중 내수와 수출 실적은 각각 6,827억 원과 419억 원이다.


Analysis 2
약 4~5년 전부터 미국/유럽 등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비건 및 더마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3년 전부터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제약, 식품 등 이종 산업에서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사 분석(Company)

한국콜마는 국내 선케어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업체 최초로 SUN 제품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받았으며,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기술 등 50여 개의 자외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선보인 ‘블루라이트 장파장 케어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 파장의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하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말에는 업계 최초의 자외선 전문 연구소인 ‘유브이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UV TECH innovation R&D center)’를 신설했다. 국내외 선케어 시장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2023년에는 피부 진정 효과의 난용성 유효 성분을 선스틱 제품에 안정적으로 혼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마데카식애씨드 등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난용성 성분을 선스틱 같은 고체형 선케어 제품의 제형 변형 없이 안정적으로 혼합하는 기술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화장품 자외선 차단 성분을 안정화하면서도 보습을 위한 수분 성분을 적정하게 유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더불어 업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를 활용해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 개발에도 나섰다. 매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자외선 차단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한국콜마는 다양한 소재를 선케어 제품에 반영해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No. 1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ODM/OEM 시장에는 약 200~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매출액 기준 상위 3개 업체(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이 약 40%대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는 1위 코스맥스(한국), 2위 인터코스(이탈리아), 3위 한국콜마(한국)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스킨케어 필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업체들은 기능성 강화와 제형 연구를 이어가며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1992년 설립 이래 화장품 ODM 분야에만 집중해 왔다. 일본, 중국,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와 호주 지역에 집중했던 제품 수출을 크게 확대해 유럽, 중남미,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화장품을 직간접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을 비롯해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존슨앤드존슨, P&G, 유니레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미국 패션/뷰티 전문 언론사 ‘우먼스웨어데일리(WWD)’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장품 순위에서 50위권 내 기업 중 40여 곳의 제품을 개발/담당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에서 OBM(Original Brand Manufacturer)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OBM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뛰어넘어 브랜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 ODM이 연구/개발/생산까지 맡았다면, OBM은 제품의 브랜드부터 용기/디자인/개발/생산/마케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0년 말 기준 10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쳤고, 약 200여 개의 제품을 개발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개발했다.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Strain COSMAX’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개발했다.

2023년 4월 자외선 차단제 신 제형인 ‘캡슐선(Capsule Sun)’을 개발하고 제형 다양화에 나섰다. 캡슐선은 유화제 사용 없이 큰 입자 형태의 오일 성분을 수상 내에 고르게 주입하는 코스맥스만의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오일상을 눈에 보이는 캡슐 형태로 적용해 투명감을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캡슐선에 대한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최초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하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 불어 닥친 BB크림 열풍을 선도한 독보적인 유화 메이크업의 강자다. 글로벌 선두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비해 자외선 차단 분야에서 후발 주자로 평가받으나 무기성분 자외선 차단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선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무기 자외선 차단 소재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는데, 소재 국산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023년 9월 ‘2023 메이크업 인 뉴욕(Makeup in NewYork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제형의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등 미국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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