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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콜마, TOWS 분석

2024.03.17 조회수 14,463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콜마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중국 내 한국 화장품 인기 시들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수혜를 기대했던 국내 화장품업계의 2023년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업계는 중국 매출 회복 부진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국 화장품업계가 성장하면서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강화된 이유가 크다. 이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류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Opportunity: 한국콜마의 기회 요인


Analysis 1. OEM/ODM 수요 지속 증가
화장품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처럼 기술력이 탄탄한 OEM/ODM업체가 있기 때문에, 원천 기술 없이도 이들 회사의 기술력만 빌리면 화장품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국내 화장품 신규 업체와 브랜드의 진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디 브랜드에서부터 전통 깊은 브랜드, 자가상표 브랜드(PB)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OEM/ODM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K-뷰티 바람을 타고 국내 ODM사에 화장품 생산을 맡기는 해외 고객사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선케어 제품 시장은 스킨케어 못지않게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앤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선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8.7% 성장할 전망이다.


Analysis 2.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
세계 화장품 시장은 신흥국 중심으로 소비 여력 확대, 안티에이징 시장 확대 등으로 향후에도 연 5% 이상의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한국 기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중국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서 세계 시장의 성장을 지속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에서는 럭셔리 화장품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연평균 7.4% 성장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중동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현지의 건조한 기후 환경 등을 고려해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기초, 색조 화장품 생산을 위한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조건이 까다로운 할랄 화장품 인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할랄(Halal) 인증은 중동과 같은 이슬람 문화권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로,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에 부여한다.



Weakness: 한국콜마의 약점


Analysis 1. 주춤한 플랫폼 사업
한국콜마는 2020년 헬스&뷰티 프로덕션 플랫폼 ‘플래닛147(PLANIT 147)’을 설립했다. 일반인들이 성공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털 ODM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한국콜마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신사업으로 낙점한 플랫폼 사업이지만 2023년까지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콜마는 새로운 비전 설정과 효율화 작업을 위해 조직을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로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온라인 플랫폼은 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사업 전략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Strength: 한국콜마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최초 화장품 ODM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의 ODM 기업으로서, OEM/ODM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한국콜마가 설립된 1990년 이전까지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현 잇츠한불), 코리아나 등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은 제조와 판매를 모두 직접 챙기는 사업 방식을 고수했다. 한국콜마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기획/개발부터 완제품 생산/품질관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업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패러다임을 바꿔 나갔다. 이후 독자적인 기술력의 ODM 비즈니스 사업을 바탕으로 K-뷰티 성장의 근간을 마련했다.


Analysis 2. 독보적인 R&D 및 품질관리 역량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특성상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한국콜마는 기초/기능성 제품의 R&D에 독보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종합기술원은 전국 각지에 있던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 11개를 통합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내 최초의 융합 연구소다. 신소재, 신제형, 신제품 개발 등을 독자적으로 연구한다. 한국콜마는 전체 직원의 30%를 연구 인력으로 채우고 매출의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다 규모의 품질관리 인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ODM업계 최초의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 선정과 ISO9001, ISO14001, ISO22716, 로하스, 에코서트 인증 등을 취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 화장품 생산시설인 세종공장의 경우 2020년 1월에 ISO17025(KOLAS) 인정을 받아 최상급의 품질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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