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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GS칼텍스,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1.01 조회수 9,30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두바이유 가격 지속 상승
2020년 원유 가격은 COVID-19 대유행에 의한 수요 감소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42.2달러로 전년 대비 배럴당 21.3달러 하락했는데, 특히 상반기 유가는 세계적인 봉쇄로 인한 수요 감소와 3월 OPEC+의 감산 합의로 촉발된 공급량 조절 실패에 따라 급락했다. 그러나 OPEC+는 4월에 감산 합의에 도달했고 많은 나라들이 5월부터 봉쇄를 완화하여 3분기에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약 43달러로 상승했다. 11월부터는 제약회사들이 COVID-19 백신 개발을 출하하기 시작했고 많은 나라들은 리플레이션 정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두바이 유가는 12월말 배럴당 51.1달러까지 다시 상승했다. 이후 유가는 세계 정세에 따라 급락을 거듭해,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2023년 8월 7일 기준 배럴당 87.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6월 1일 배럴당 71.6달러를 기록해 ‘저점’을 찍은 뒤 줄곧 상승세다.



* 정유사 과점 구조로 인한 경쟁 심화
국내 정유산업은 GS칼텍스(주), SK에너지(주), S-Oil(주), 현대오일뱅크(주)의 4개 정유사가 과점적인 경쟁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정유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생산능력이 국내 수요를 초과하는 만성적인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내 정유업계는 정제능력 확대보다는, 중질유분해시설을 비롯한 PX설비, 윤활기유, NCC 설비 등의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왔다. 고도화설비 투자 이후 회사 간 수익 창출력이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산업 내 업체들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국내 정유시장은 제품의 동질성이 높고 품질에 차별성이 없어 판매가격, 판매전략 등에서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 따라서 정유회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정제시설 및 주유소 보유 규모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전국 주유소 현황을 살펴보면, 시장포화 및 경쟁심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주유소 숫자는 소폭 감소했다.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정유 4사의 주유소 시장점유율은 2019년 12월말 기준 각 20.6%, 29.7%, 19.2%, 18.4%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 정유업계, 미래변화에 대응력 강화
국내 석유유통업 환경은 기존 연료 수요 증가세 정체 및 비내연기관 차량 보급 확대로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고유가 대책에 따른 알뜰주유소 사업 정책으로 석유제품 판매시장 내의 점유율 및 수익률 변화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대량으로 공동구매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받고, 주유소 부대 서비스 등을 없애 주유비용을 기존 주유소에 비해 낮춰 주유소끼리 가격인하 경쟁을 유도해 물가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이에 정유업계는 미래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물류허브 등 Nonfuel 영역에서 기존 유류 사업 外 추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business를 다각도로 준비 및 실행하고 있다.



2. GS칼텍스, 최신 트렌드

* 국내 정유사 최초 바이오연료 ISCC EU 친환경 인증 획득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 GS칼텍스는 2023년 8월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장인 이승훈 부사장과 ISCC의 Global 대행사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인 더크 테이허트(Dirk Teichert)가 참석한 가운데 ISCC EU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및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정유사 최초로 ISCC EU 인증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작년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친환경 국제 공인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 제도다. 이 중에서도 ISCC EU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인증이며 EU 국가들의 환경 규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 때문에 EU 외 다른 국가들의 바이오연료 친환경성을 입증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국제 인증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은 “이번 ISCC EU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폐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 및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근원적인 혁신, Deep Transformation(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고,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Green Transformation(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케미칼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 고객만족 서비스 운영 노력
GS칼텍스는 보너스카드 운영 및 제휴카드 할인 등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주유소 부문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전기차 보급확산에 따라 전국 주유소 및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초급속 충전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인 지에스엠비즈가 운영하는 경정비점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주유에서 차량정비까지 고객을 위한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MFC 프로젝트 진행
GS칼텍스는 정유사업부문의 의존도 완화, 신규 수익원 창출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비정유 부문으로 신규 사업을 진출해 온 바 있다.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에 약 2조 7,500억 원 규모의 MFC(Mixed Feed Cracker) 투자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 시설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2021년 7월에는 MFC 신규공정이 가동됐다. 에틸렌 연 75만톤, 폴리에틸렌 연 50만톤 생산규모를 확보함으로써 Chemical 사업 분야에서 더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에틸렌 수요 증가는 2023년까지 3.8% 수준, 공급 증가는 4.6%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GS칼텍스의 MFC 프로젝트는 다양한 원료조절을 통하여 올레핀 수율 극대화를 통해 일반 NCC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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