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기존 상사 산업에서의 핵심적인 수익원은 트레이딩 사업이었다. 트레이딩 사업은 국경 등의 지리적 차이로 인해 현실적으로 서로 닿기 어려운 소비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며 그 사이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이며, 대부분의 종합상사들이 트레이딩 사업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딩 사업은 세계 경제의 추세나 물가 등의 요인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점이 최근 고착화되고 있는 경기 불황과 맞물려 상사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쳤다. 과거 LX인터내셔널 역시 자원부문 트레이딩에 속하는 비철금속 트레이딩 사업을 철수한 적이 있다.

종합상사들은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트레이딩 사업의 비중을 감소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상사들이 자원개발에 이어 2차전지, 친환경, 투자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 분야에서 미국, 호주, 남미, 우크라이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메이저 식량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석유개발(E&P)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혼소 발전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 철강 원료와 소재, 이차전지 소재 원료의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 풍력, 태양광,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사업뿐 아니라 수소, 리사이클링(배터리) 등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부산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 설립
LX인터내셔널이 부산에 축구장 30개 크기인 연면적 21만6천여 제곱미터(약6만5,000평) 규모의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 건립에 나선다.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과 신규 수익원으로서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특히 친환경 중심의 투자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부산 물류센터를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한 청정 근무 환경 조성, 그리고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마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유리공업 인수
LX인터내셔널이 ‘한글라스’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주식 100%를 5,904억원에 취득 완료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국내 유리 제조 분야 선도기업을 품에 안음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게 된 LX인터내셔널은 향후 다양한 소재 분야 진입에 속도를 내고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한국유리공업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종합 유리 사업자로 키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