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JOBKOREA

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두산건설, TOWS 분석

2023.06.01 조회수 7,068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두산건설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예상
2022년 하반기 이후 건설 경기는 시장금리 상승, 공사 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라는 복합 리스크에 노출됐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미분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신용평가기관은 2023년 분양 물량 15% 이상 감소, 수익성 20% 이상 하락 등 건설업 전반을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또 부동산PF 위험 증가로 만약 대형 및 중견 건설사의 부도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 여파로 시장이 커다란 혼란을 겪을 위험이 크다. 대형 및 중견 건설업체 1개사가 부도날 경우 전문 건설업체가 적게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까지 연쇄 도산의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부동산PF 부실화로 연쇄 도산과 장기 침체를 이미 경험한 바 있는 건설업계는 자금 시장 안정화 노력을 통해 기업 부실화를 최소화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으로 하도급 업체로 위험이 전이되는 것을 차단해 장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Analysis 2. 레미콘과 시멘트 가격 인상
2022년 7월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 차주들이 24.5% 운임 인상에 합의했다. 차주들이 요구한 운임 인상 비용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레미콘 공급 가격이 올랐다. 또 레미콘의 주요 원자재인 시멘트 공급업체의 단가 인상 요구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2022년 11월 한 차례 가격을 인상했지만, 전기 요금 인상을 이유로 2023년 2분기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미콘과 시멘트 인상 비용은 건설 원가에 그대로 녹아 들어 원가 상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Opportunity: 두산건설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신규 분양 아파트 전매제한 완화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완화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2023년 4월 7일부터 시행하면서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제한 기간이 수도권은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각각 단축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 전에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한다. 다만 실거주 의무 폐지 관련 주택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전매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5.2를 기록하며 전달(73.6)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10월 37.1을 나타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6개월 연속 상승해 80선을 회복했다.


Analysis 2. 건축 규제 개선, 절차 간소화 실시
건축은 연매출 규모 361조 원에 달하는 주요 산업으로 국민 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최근 신산업 발전, 디지털화, 고령화 등 정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건축 분야도 건축 기준과 절차 정비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증대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3년 2월 건축물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해 건축 심의 및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건축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층고 상향을 고려한 높이 제한 완화, △생활문화 변화를 반영한 용도 정비, △승강기 규제와 공동주택 돌봄센터 용적률 완화, △중복 규제 간소화를 위한 건축 심의 및 인증 등 절차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Weakness: 두산건설의 약점


Analysis 1. 건설 비전문가 경영진
두산건설은 자금난과 경영 실적 악화로 2021년 큐로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후 건설 비전문가가 CEO를 맡고 있다. 2022년 말 건설 경험이 없는 권경훈 대표이사 회장이 CEO에서 물러나고 이정환 전략혁신실 실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지만, 신임 대표 역시 건설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 두산건설은 2022년 인천과 평촌 두 곳에서 미분양을 기록했는데, 미분양과 PF자금 경색, 주택 시장 침체 등 리스크 관리 능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신임 대표이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trength: 두산건설의 강점


Analysis 1. 한 차원 높은 기술 역량
두산건설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1990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는 현장 밀착 맞춤형 연구 활동을 통한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2012년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음향 및 진동 분야, 화학(실내 공기질), 역학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음향 및 진동 분야 시험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기술연구소는 국책과제 수행, 산학공동연구, 중소기업과의 산산연구 및 자체 과제를 적극 수행해 이론과 실용을 겸비한 우수 연구 결과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사 현장 근로자의 위치추적시스템에 대한 건설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층간소음에 대한 안정적 성능 유지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층간소음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