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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DL이앤씨(구 대림산업) , TOWS 분석

2023.06.30 조회수 5,48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DL이앤씨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국내외 경제 위축
건설업은 수주산업이자 경기에 후행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산업 구조, 산업 활동의 변동 및 경제 성장의 추세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더불어 국내 건설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해왔으나, 국가의 경제 성장이 완만하게 진행되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성장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건설업의 경영 환경은 녹록치 않다. 글로벌 경제 대국 간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위기에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 속에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경험해 보지 못한 복합 위기를 겪고 있다. 국내 경제 또한 국내 부동산 시장 위축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주택 경기 침체 등으로 계속해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


Analysis 2. 건설산업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
2020년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발주 지연 등으로 건설업 경기 전망이 크게 저하됐다. 2021년 2월 정부의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 발표 기대감에 건설 경기 회복이 전망됐으나, 공공 주도의 대규모 주택 공급을 기본으로 한 2.4대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발생하며 다시 하락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국내 건설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가들의 기대감 및 경기 예측을 지수화한 수치다. 최근 4개년 평균 CBSI가 77.7에 불과한 수준으로, 장기간 100 미만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CBSI 지수가 전망을 크게 하회할 수 있으며 건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 가계 부채 증가세 심화와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가능성 등 건설 경기 회복이 둔화될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Opportunity: DL이앤씨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건설업의 복합화
타 산업 간 의존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현재의 산업 추세로 인해 건설업도 단순 시공 위주의 사업 방식을 탈피해 IT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산업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 시대에 맞춰 건설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최신 IT 기술 도입을 통한 건설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사각이 없는 360도 카메라, VR 플랫폼을 활용해 ‘D.View’(준공 세대 하자 확인을 위한 VR 플랫폼), ‘D.Vision’(AI-360도 카메라 기반 현장관리 솔루션), ‘D.Virtual’(실시간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의 세 가지 시각화 솔루션들을 도입해 첨단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앞으로도 품질 및 안전 개선을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개발해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DL이앤씨는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는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 기반의 첨단 공사 관리, 업계 최대, 최고의 R&D 전문기관/기술조직 운영, No.1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


Analysis 2. 주택의 기능 및 영역 확대
인간의 기본 욕구 충족을 위한 주택사업은 브랜드, 디자인, 조경과 편의 시설 및 가격 경쟁력과 입지까지 고려한 소비자의 복합적이며 합리적 선택에 의해 거래가 결정되고 있으며, 주택의 기능 역시 단순 주거 기능을 벗어나 업무, 생활의 공간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DL이앤씨는 2000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론칭했다. 2020년 6월 e편한세상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For Excellent Life’, 즉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주거 가치와 문화를 선보이고자 하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 철학을 담았다. 로고의 변화는 물론 ‘Expert Solution(전문적 기술)’, ‘Exclusive Design(독창적 디자인)’, ‘Experience-driven Service(차별화 서비스)’라는 실체적 브랜드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Weakness: DL이앤씨의 약점


Analysis 1. 국내 지역에 집중된 신규 수주
2020년 말 기준 DL이앤씨의 신규 수주는 국내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20년 1월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3,083억 원)’을 수주했으며, 2020년 5월과 6월 각각 ‘호계온천 주변 주택재개발사업(2,152억 원)’ 및 ‘화성동탄2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1,227억 원)’과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8,176억 원)’를 수주하는 등 2019년 동 기간 수주 실적 5조 6,671억 원 대비 수주 실적은 약 30.8% 증가한 7조 4,151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말 기준으로도 신규 수주는 여전히 국내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21년 1월 ‘e편한세상 연천웰스하임 현장(807억 원)’, 2월 ‘영동대로지하개발1공구 현장(1,364억 원)’ 등을 수주했으며, 별도 기준 수주 실적은 9,72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수주의 경우, 2020년 수주 실적이 5,8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6.4% 증가했으나, 높은 증가율은 전년도 낮은 수주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2020년 수주 잔고는 1조 4,0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4%, 감소했으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유가 급락 사태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 발주처 재정 부족 등으로 신규 사업 다수의 추진 지연 및 발주 취소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Analysis 2. 부진한 실적
DL이앤씨는 2022년 다소 씁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줄어들었고, 신규 수주도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건축 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7조 4,968억 원, 영업이익은 4,9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줄었고, 영업이익은 48.2% 감소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의 경우 같은 기간 78.8%에서 86.7%로 뛰었다. 2022년 신규 수주액은 연결 기준 11조 8,9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10조 5,433억 원보다 12.8% 늘었지만, 목표로 내걸었던 12조 6,000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6.6%의 영업이익률은 건설업종 최상위권 수준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수주와 매출 등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2023년에는 주택 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고, 플랜트 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목표다.



Strength: DL이앤씨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최고(最高)와 최고(最古)의 건설사
DL이앤씨는 국내 100대 건설사 중 가장 오래된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첫 해외 진출 건설사,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경부고속도로 등 국내외 역사적 랜드마크를 시공한 명실상부한 최고(最高)와 최고(最古)의 건설사다. 토목사업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의 공공공사 수주 역량 및 민자사업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 또한 비교 우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장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완공 등 교량/댐/항만에 대해서는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Analysis 2. 주택사업의 명가
DL이앤씨는 1970~80년대 서울 강남 지역에서의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국내 아파트 문화를 선도해온 주택의 명가로, 주택사업 부문에서의 오랜 노하우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을 도입해 시장에 공급했고, 이후 20년간 ‘진심’과 ‘편안함’의 가치를 기반으로 ‘좋은 집’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며 업계의 진화를 이끌어왔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차별화된 주거 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꾸는 최고의 삶, 모두가 바라는 ‘좋은 집’의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ACRO’를 시장에 정착시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당사의 사업 수행 역량을 보인 바 있다.


Analysis 3.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플랜트
플랜트사업 분야는 정유, 가스, 석유화학,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다수의 공사 수행 경험을 통해 확보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폴리카보네이트 생산 공장인 ‘사우디 카얀 PC 공장’과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정유 시설인 ‘필리핀 RMP-2’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또 필리핀 최초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인 500MW급의 ‘SBPL 석탄화력발전소’ 및 총사업비 5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정유시설 플랜트인 ‘S-OIL RUC’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뿐 아닌 FEED(Front - End Engineering Design) 수행이 가능한 Top-tier EPC사로 도약해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AWP(Advanced Work Packaging), AI(Artificial Intelligence), 모듈화 공법 등 신기술을 도입해 미래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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