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무역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신입 사원 채용, 경력 사원 채용, 청년인턴 채용 등을 통해 인재를 채용한다. 여느 공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력, 연령, 성별, 경력 등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코트라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직무 경험 제공을 통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체험형 청년인턴제’를 먼저 지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업 개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수출 진흥을 위해 설립됐다. 대개 영문 명칭인 KOTRA 혹은 ‘코트라’로 불린다.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의거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며, 국제수지 개선과 자립경제 달성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이다. 이를 위해 전략산업 해외 마케팅 및 맞춤형 수출 지원 활동 등을 벌이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진출 지원 및 정보 조사도 수행한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 기업의 정착을 돕고, 엑스포(EXPO) 참가 및 무역/투자 유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전 세계 84개국에 129개 해외무역관을 운영 중이며, 대한민국 국내에 12개의 지방지원단, 2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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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재상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비즈니스 창조자(Business Creator with Global Mind)”

: 국제적 안목과 네트워킹 능력,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기반으로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

글로벌 마인드

국제적 감각(안목) / 글로벌 네트워킹

도전/개척 정신

깨어 있는 사고 / 변화 주도

전문성

프로 근성 / 독립적 사업 능력

1. 서류 전형 패스하기

자기소개서 항목은 ▲지원 동기 ▲지원 직무와 유관한 응시자의 역량과 이를 개발하기 위해 했던 경험과 활동 ▲학업, 취미, 업무 등을 하면서 과감한 도전과 변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했던 사례 ▲본인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던 사례 등이다. 지원 분야에 대한 직무 기술서 상에서 자신의 역량과 부합하는 것을 선택해 제시하고,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노력의 과정과 현재의 수준, 제시한 강점과 관련한 경험을 통해 지원 직무에 있어서 자신이 준비된 인재임을 어필한다. 본인의 역량을 제시할 때는 ‘열심히 준비했다’,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임한다’ 등과 같이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지원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어학 능력, 자격증, 교육 과정, 연구 활동,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 사회 활동이나 경험 등을 중심으로 직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함양했음을 강조한다.

코트라와 같은 성격의 공공기관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면, 경제/산업 분야의 지식은 필수다. 전반적으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트라 사업과 관련해 전문성 있는 지식을 좀 더 갖추고 있다면 유리하다. 아울러 ‘나는 전반적으로 이러한 공부를 했지만, 이 분야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를 자기소개서나 면접 시 어필한다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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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전형 패스하기

역량 면접은 토론 면접으로 시작된다. 5~6명이 1조를 이뤄 토론이 진행되며 토론 전 자료를 주고 20분간 준비 후 진행된다. 다음은 PT 면접이다. 특정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류의 과제가 주어진다. 영어 회화는 특정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요구하기도 하는 만큼 원활한 회화 능력은 필수다. 인성 면접은 상황이 제시되고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을 통해 응시자의 인성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임원 면접 전에는 반드시 코트라가 운용 중인 사업을 모두 숙지하길 권한다. 사업의 개요만 알면 곤란하다. 어떤 사업인지, 어떤 사례가 있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고 성과는 어떤지까지 자세히 공부해야 한다. 이유는 면접 질문 때문이다. 직무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반드시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코트라의 사업에 응시자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때 특정 사업을 말할 수도, 응시자에게 사업을 골라 거론하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응시자가 여러 사업을 유창하게 응용해 말한다면 분명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은 공통적으로 직무와 관련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응용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경험을 떠올리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사전에 모의 면접을 치러볼 것을 권한다. 또 하나 덧붙이면 답변은 가급적 짧게 끊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너무 길어질 경우 간결하게 답하라며 도중에 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대답은 항상 두괄식으로 하는 연습을 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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