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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후지제록스, TOWS 분석

2023.07.27 조회수 6,10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종이 없는 사회로의 변화
페이퍼리스 트렌드는 업무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기후변화 위기 가운데 종이 사용을 줄여 산림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이유에서 선호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물론 글로벌 대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가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페이퍼리스는 기업들이 추구하는 ESG 경영과 결을 함께하는 트렌드로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Analysis 2. 복합기 사용이 낯선 MZ세대
디지털 문화가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가 사회 초년생으로 합류하며 고충을 토로하는 요소 중 하나로 프린터가 꼽힌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사용법이 직관적인 디바이스와 달리 프린터, 스캐너, 팩스, 복사기 등 고전적인 사무기기 대부분은 사용 매뉴얼을 익혀야만 하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등 온라인 매체들은 최근 기존 사무 환경에 놓인 MZ세대의 고충과 함께 고전적인 사무 기술과의 이별을 주장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Opportunity: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원격 및 재택근무로의 수요 확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원격, 재택 등의 근무와 출근 형태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집이나 거점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 프린터, 복합기의 수요가 늘었다. 아울러 2022년 엡손이 발표한 기업 IT관리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지난 12~18개월 동안 기업의 인쇄 비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프린터 출하량은 2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감소했던 분위기에서 2020년 178만 대, 2021년 187만 대로 빠르게 증가한 데 이어 2022년에도 일정 수준을 유지 중이다. 1분기에는 45만 4,200대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의 43만 2,700대와 비교하면 2만 대 이상 많은 수치다.


Analysis 2.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솔루션 수요 증가
비대면 업무에 대한 수요와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의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함에 따라 종이 사용을 줄이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욕구가 뜨거워졌다. 여기에 기존에는 종이로 출력된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시키고 이를 다시 온오프라인 매체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기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탑재 복합기, 페이퍼리스 트렌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캐너,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한 프린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Weakness: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약점


Analysis 1. 사업 분야의 한계
경쟁사인 캐논코리아, 신도리코 등이 사무기기 외 영상 촬영 기기, 의학 전문 기기, 3D 프린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과 달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경우 사무기기 및 오피스 솔루션 등으로 그 분야가 제한적이다. 최근 B2B에 이어 B2C로 사업군을 확대하고 가정용 및 소형 사무기기로 제품군을 다각화했으나, 대부분 한 번 구매하거나 설치하면 끝인 제품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이득 역시 제한적이다. 이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분야가 필요하다.


Analysis 2. 사명 변경에 따른 인지도 저하
2020년과 비교해 2021년, 2022년의 매출이 저하된 요인 중 하나는 2021년 사명 변경에 따른 인지도 저하다. 1969년 이후 사명을 변경하지 않은 신도리코, 1977년 삼성전자 HP사업부 설립과 함께 진출한 HP와 달리 최근 사명을 변경했기 때문에 경쟁업체와 비교해 인지도가 낮아졌다. 이는 2021년 캐논코리아로 사명을 짧게 변경하며 효율성과 집중도, 인지도를 끌어올린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과는 정반대의 경우다.



Strength: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강점


Analysis 1. 후지필름 홀딩스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 속해 있는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그룹은 일본, 중국, 호주 등 15개 국가 및 지역에 20개의 판매 회사 및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일본 내 5개의 R&D센터와 중국과 베트남 등 4개 지역에 세워진 생산 공장,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기술 및 자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모기업인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남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 높은 수요를 보이는 디지털 전환은 한국,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의 주요 화두인 만큼 후지필름 홀딩스 역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Analysis 2. CSR 이슈 관련 경쟁력 보유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2011년부터 고객이 사용을 마친 모든 장비와 부품을 회수해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재자원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연간 1만 대의 복사기와 프린터에서 철,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 33개 카테고리의 자원이 재사용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달성한 연평균 재자원화율은 복사기/프린터 96.1%, 폐소모품 93.7%를 기록했는데, 이를 1톤 트럭 기준으로 환산하면 복사기 및 프린터 재자원화의 양은 1,822대 분량, 폐소모품은 1,406대 이상의 중량에 달한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재자원화를 통한 폐기물 제로 프로그램 외에도 후지필름 그룹의 2030년 목표인 ‘Sustainable Value Plan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고 친환경 오피스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후지필름 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기후변화, 물 안보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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