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21년 총 매출액은 10조 5,351억 원, 영업이익은 6,18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중 건설사업부문과 지원사업부문은 수익 전액이 비용으로 계상되는 구조로, 실질적인 공사의 매출은 도로사업부문에서 대부분 창출되고 있다. 실질적인 수익창출원이 되는 도로사업수익(고속도로 통행료수입)은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와 통행료 인상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1년 한 해 내실을 다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유발된 실물경제 침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기도 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제적인 방역 활동으로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0.1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고속도로 교통량은 2021년 전년대비 5.4% 증가하며 일평균 465만 대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고속도로는 지역과 사람, 물류를 이어주는 소통 공간이기에 한국도로공사는 지속적인 신규 노선 발굴 및 건설, 고객 이동 편의 확대 등을 통해 국토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한국도로공사는 고객안전을 핵심가치로 고속도로를 계획하고 건설, 유지/관리한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예방에 힘쓰는 한편, 위험이 상존한 건설현장의 특성을 감안해 현장중심의 안전/재난 컨트롤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감소노력을 지속한 결과 2021년 171명이라는 역대 최저 수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이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혁신으로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새로운 미래 교통수단에 대비해 세계적 수준의 교통시설 기업으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첨단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건설과 디지털 유지관리,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자동교통관리, 다기능의 휴게소 관리까지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고속도로 디지털화, 복합 환승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물류, 고속도로입체화, 해외시장 개척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