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메뉴

개인회원 정보

이력서 사진
이력서 사진 없음
로그인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링크
아직 회원이 아니세요?

개인회원 서비스

JOBKOREA

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hy(한국야쿠르트),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5.18 조회수 8,73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발효유 시장 성장세 지속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국내 발효유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9% 성장하며 2021년 1조 9,400억 원을 달성했다. 2026년에는 2조 2,5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제품 점유율을 보면 '윌'이 15.7%로 가장 높지만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야쿠르트(0.8%p↑), 액티비아(0.2%p↑), 덴마크 요거밀(0.4%p↑), 매일바이오(0.1%p↑) 등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그릭요거트 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중소 규모 브랜드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릭요거트는 각종 토핑을 올려 요거트 볼을 만들거나 빵과 쿠키에 발라 먹는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소비자에게 인식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 커피 취향의 다양화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식이 늘어나면서 커피 취향이 세분화되는가 하면 맛있는 커피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셜티·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커피 애호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커피 원산지와 품종 등을 따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기에 취향 소비 트렌드가 한몫하며 미국식 아메리카노 문화였던 국내 커피 시장에 에스프레소를 찾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에스프레소 바도 점차 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건강에 관심이 쏠리면서 디카페인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 기능 식품 강세
국내 건강 기능 식품 시장이 2022년 6조 원 규모를 넘어서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 지표를 조사한 결과, 2022년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 1,429억 원으로 전년(5조 6,902억 원) 대비 8% 성장했다. ‘정관장’ 브랜드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을 앞세워 건기식 부동의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hy는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으로 건기식 전체 매출 상위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렇듯 건기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라면 기업 색채가 짙은 농심은 자체 사업 확장 전략에서 벗어나 건기식 기업 ‘천호엔케어’ 인수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건기식 스타트업 '빅썸' 지분 53%가량을 인수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이 시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기존 브랜드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 hy, 최신 트렌드

* B2B 영토 확장 출사표
1969년 설립한 hy는 2021년 사명이 바뀌기 전까지 한국야쿠르트로 불렸다. hy는 야쿠르트를 필두로 1983년 라면 및 스낵, 1995년 음료 및 생수 시장 진출 등 사업을 다각적으로 넓혀왔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를 앞세워 윌과 같은 유산균 제품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오고 있으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야쿠르트, 슈퍼100, 하루야채, 쿠퍼스, 브이푸드, 한진생, 콜드브루가 있다. 유제품은 일반 시중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고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1:1 판매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와 간편식은 구독 배달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hy는 2023년,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건기식 시장 진출이 그것이다. 2020년부터 ‘소재 B2B 사업’을 본격화해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을 외부에 판매하고 있으며, 2021년 B2B 브랜드 ‘에이치와이랩스(hyLabs)’를 론칭했다. 현재 hy는 건기식 브랜드 30여 종과 자체 소재 개발 기술력을 갖춘 가운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등 개별 인정형 원료 7종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hy의 판매 방식은 고객 건강 상태를 고려한 건기식 소분 거래로, 지역 곳곳에서 정기 배송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 프레시 매니저들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프레딧 경쟁력 제고
hy가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온라인몰 ‘프레딧’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hy는 전국 1만 명 이상의 매니저를 MD 역할로 확장하며 상품 차별화를 시도했다. 방식은 매니저가 발굴한 상품을 프레딧몰에 입점시키는 것. 이를 위해 매출의 5%를 제공하면서 매니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지역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매니저와 상생 전략을 취하는 한편, hy는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달 대행업체 메쉬코리아를 2023년 1월 인수했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이전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