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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TOWS 분석

2023.07.24 조회수 9,65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전기 파워트레인 시장 경쟁 본격화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세계 많은 국가들이 이산화탄소 및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의 채택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서 2021년 발표한 전기 파워트레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전기 파워트레인 시장은 연평균 1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들은 차세대 전기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수합병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시장에서 빠르게 기술력과 마케팅망을 흡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 시스에서 2023년 분사한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업체 ‘트라닉스’,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이 합작 설립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와 같은 추세는 파워트레인이 주사업 분야인 비테스코테크 놀로지스코리아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nalysis 2. IRA 타격 여파
2022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전 최고 13%까지 치솟았던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분기 5.5%까지 축소됐다. 테슬라에 이은 2위에서 GM, 폭스바겐에 밀려 4위까지 내려앉았다. 2022년 8월 IRA가 시행되며 북미 지역에서 생산/조립되는 친환경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이 지급됐기 때문이다. 보조금이 중단되며 현대차와 기아의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전기차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테슬라까지 가격을 여섯 차례 인하해 현대차의 타격은 더욱 커졌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의 위기는 비테스코테크 놀로지스코리아에도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Opportunity: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전기차 보급 확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23년 4월 ‘배터리 최소 성능 기능 도입’,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등의 내용이 담긴 탄소배출 감축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제에 따라 2027년 생산하는 자동차부터 1마일(약 1.6㎞) 주행당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평균 배출량을 2032년까지 연평균 13% 감축하지 못하면 막대한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선으로는 강화된 기준에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 ‘탄소배출 감축 규정’은 사실상 전기차 판매를 강제하는 규제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EPA 역시 2032년 판매하는 승용차의 67%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국 역시 2035년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래 주요 모빌리티 산업으로 손꼽히는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이 확장됨에 따라 전동화 준비를 마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에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nalysis 2. 전동화 핵심 기술 개발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다양한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차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모두 갖춘 3-in-1 통합형 구동시스템 ‘EMR4’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인 모터와 인버터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원가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치열한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전기차 주행의 핵심 기능인 배터리 관리시스템 기술까지 보유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전자 제어, 시스템 통합 및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48V 시스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그리고 수소 기반의 전기차 영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 세계 몇 안 되는 기술 기업으로, 고도의 복잡성을 요구하는 파워 일렉트로닉스와 열관리시스템을 포함해 구동계 제어 및 최적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수년간 쌓아 온 전동화 구동 및 시스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제어장치(FCCU, Fuel Cell Control Unit)’ 등 미래 전동화 관련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전장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Weakness: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약점


Analysis 1. 부품을 직접 생산하기 시작한 자동차 기업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자동차 기업을 중심으로 전장 부품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 개발에 대한 연구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파워트레인 원가 비중은 전체 부품 비용의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여기에 전기차용 이차전지와 결합하는 파워트레인 구동 효율이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전기차에 있어 파워트레인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204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전면 중단을 선언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개발은 계열 부품 전문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주도하고 있다. 2023년 4월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업체 트라닉스를 설립하며, 파워트레인 연구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주요 고객사인 만큼 이와 같은 현대차의 사업 다각화는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약점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


Analysis 2.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커진 부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여파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직간접 고용 인원이 큰 만큼 다른 산업에 비해 체감적으로 느끼는 부담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 자금 유동성 등의 우려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trength: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강점


Analysis 1. 오랜 전장 부품 개발 경험
자동차의 동력원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급격하게 전환됨에 따라 전동화 관련 핵심 기술과 부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구동 기술 측면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는 배터리, 구동 모터, 인버터, 감속기, 내장 충전기와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이 있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주요 부품사,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물론 신규 업체들 모두 대규모 투자와 제품 개발을 통해 전동화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 및 확대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이미 전동화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다양한 제품군 그리고 뛰어난 기술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파워트레인 명가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파워트레인 기술은 물론 전동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아우 르는 광범위한 기술 중심적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전동화 관련 영역에서는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파워트레인 기술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분야는 기술 장벽이 매우 견고해 후발 기업의 진입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고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는 수십 년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이를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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