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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한화생명보험,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8.09 조회수 5,79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보험사, IFRS17 도입
IFRS17은 2023년부터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으로,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보험부채)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닌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한다. 새 제도는 2007년 4월 첫 토론을 시작으로 도입이 논의됐고, 2011년부터 보험회사를 포함한 금융회사 및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도입한 뒤 2023년 시행 원년을 맞았다.

IFRS17의 골자는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원가로 적용하던 대전제를 시가 적용으로 변경한다는 점이다. 당기순이익과 함께 보험사의 미래 가치를 들여다볼 수 있는 CSM(계약서비스마진)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도 일찍부터 예고됐다. 특히 IFRS17은 보험사들이 회계 계상을 할 때 일정 부분 자율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수년 전부터 주목받았다. 각 사가 기본 원칙 하에 기준을 자율적으로 정해 순익과 CSM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는 보험사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다. 새 제도를 적용한 이후 1분기에 보험사의 성젹표가 공개됐는데, 실적 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다수 발견된 것. 이에 금융당국은 IFRS17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 보험사 GA의 성장
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파는 독립 대리점이다. G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보험사에서 나온 전속 설계사들이 GA업계로 대거 이동하면서 보험사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최근 생명보험사들 사이에서 제판분리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GA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제판분리란 상품의 제조와 판매 역할을 별도의 조직으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제판분리가 아니어도 설계사들이 GA로 이동하는 경우도 늘었다. GA는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 분석해주며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한화생명보험, 최신 트렌드

* GA ‘피플라이프’ 인수
한화생명보험의 자회사 GA(법인보험대리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3년 1월 금융상품 판매 전문 플랫폼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그간 자회사형 GA를 제외하고 설계사 규모가 가장 큰 GA는 1만 4,000명 정도의 설계사를 보유한 지에이코리아였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를 보유한 한화생명보험이 국내 1위 GA 기업이 됐다. 인수 효과는 2023년 상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2년 1분기에 410억 원의 손실을 낸 것과 달리 2023년 1분기에는 1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초대형 GA로 거듭나면서 우수 설계사의 유입이 늘고 있고, 이는 보험 상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디지털 영업 플랫폼 ‘오렌지트리’ GA 5개사에 공급
한화생명보험의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영업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글로벌금융판매, 아너스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형 GA 5개사에 공급한다. 오렌지트리는 현장 설계사들이 각 제휴 보험사별로 접속해야 했던 영업지원 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구현한 플랫폼이다. 한 번만 로그인하면 제휴 보험사 영업지원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 정보 입력도 자동 반영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시스템 보안 또한 모회사인 한화생명보험 수준으로 강력하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포함한 6개 대형 GA 소속 약 5만 명의 설계사가 오렌지트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이를 시작으로 GA 업계 전반으로 오렌지트리를 확대해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6곳(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인 제휴 원수사(상품의 제조와 판매를 같이 하는 보험사)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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