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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아워홈, TOWS 분석

2022.11.30 조회수 14,49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워홈,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단체급식시장 성장성 제한
· 치고 올라오는 PB, 경쟁력 제고 필요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고물가로 인한 급식업체 매출 증가
· 경기 불황의 반사효과, 컨세션 사업 인기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오너 리스크 및 경영권 분쟁 불안 지속
· 일감 몰아주기 논란 지속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가정 간편식(HMR) 시장의 강자
· 솔루션 부문 사업 확장 전략 추진



Threat: 아워홈의 위협요인 


Analysis 1. 단체급식시장 성장성 제한
단체급식시장은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수 감소를 비롯하여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대형산업체 급식 정체와 이에 따른 저마진 단가 입찰, 인건비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정비 증가 때문에 구조적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8개의 대기업집단(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LS, 현대백화점)은 계열사 몰아주기가 아니라 외부 업체에 개방하게 되었다. 실제 대기업집단이 독점했던 계열사 물량 1.2조원 단체급식이 경쟁입찰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다.


Analysis 2. 치고 올라오는 PB, 경쟁력 제고 필요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고루 갖춘 PB브랜드가 속속들이 출시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외식 및 식품업계 이외에 편의점 업계에서도 PB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아워홈은 FS/외식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식품업계에서 PB브랜드의 강세는 아워홈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시장 경쟁구도 변화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겠다.



Opportunity: 아워홈의 기회요인 


Analysis 1. 고물가로 인한 급식업체 매출 증가
고물가로 인한 외식 감소 추세와 함께 재택근무 종료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내식당 이용률이 향상되어 급식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아워홈의 서울 오피스 구내식당 2022년 10월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4.7% 증가하였으며,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2월과 비교하면 29.6%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가 밀집해 있는 강남과 여의도 일대 구내식당 2022년 10월 매출은 각각 2021년 대비 58.5%, 28.4% 증가했다.


Analysis 2. 경기 불황의 반사효과, 컨세션 사업 인기
외식업계가 병원, 호텔,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이 경기불황으로 침체기에 직면한 업체들에게 안정적 수익성을 보장해 주고 있다. 특히 아워홈이 내놓은 공항 푸드코트 브랜드 '푸디움'과 '푸드엠파이어'는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공항, 쇼핑몰,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컨세션 사업에 회사 전략을 집중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노희영 고문을 직접 영입해 기획과 인테리어, 메뉴 개발 등을 맡겼다.



Weakness: 아워홈의 약점 


Analysis 1. 오너 리스크 및 경영권 분쟁 불안 지속
아워홈은 오너 일가들이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구자학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 씨가 19.28%, 차녀 구명진 씨가 19.6%, 삼녀 구지은 부회장이 20.6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 주주 구성 속에서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구자학 전 부회장은 2020년 보복운전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의 약 60%의 지분을 앞세워 구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통과시켰고 21명의 이사를 선임해 경영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최대 주주였던 구 전 부회장은 구미현 씨와 손잡고 총 58.62%의 지분을 동반 매각키로 하면서 남매의 난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Analysis 2. 일감 몰아주기 논란 지속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급식기업 상위 5개사(삼성웰스토리ㆍ현대그린푸드ㆍCJ프레시웨이ㆍ신세계푸드ㆍ아워홈)가 계열사(특수관계자)로부터 올린 합산 매출은 1조6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범 LG가인 아워홈도 2021년 내부거래액 29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0.2%에 불과하지만, 2000억원 이상을 LG, LS 등 범 LG그룹으로부터 벌었다. 실제 삼성, 현대차, LG 등 8개 대기업그룹이 길게는 25년 가까이 계열사와 친족기업에게 몰아줬던 구내식당 일감을 전격 개방하기로 했지만, 2021년 실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Strength: 아워홈의 강점 


Analysis 1.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강자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단체 급식 등 푸드서비스 분야에서 출발해 외식 브랜드 운영과 더불어 가정 간편식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삼계탕, 육개장, 해장국 등 업계 최대인 70여 가지의 국·탕·찌개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 탕, 찌개 등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이지만 1~2인 가구 등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음식이었다. 아워홈 제품들은 5~6분간만 데우면 손쉽게 집에서 직접 만든 듯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워홈은 40년 가까이 축적한 다양한 식품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 배송까지 직접 진행해 가정간편식의 맛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Analysis 2. 솔루션 부문 사업 확장 전략 추진
5조 정도의 제한적인 시장 규모의 급식 부문이 아니라 50조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아워홈도 고객사에게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워홈은 급식, 식자재유통, 외식사업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설계한 컨설팅 서비스(OHFOD)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OHFOD는 식음사업 토탈 컨설팅 서비스로 운영(Operation), 위생(Hygiene), 메뉴 및 조리(Food), 맞춤제조(Order made), 공간디자인(Design space)의 영문 앞 글자로 명명했다. 아워홈은 OHFOD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 개점부터 매출 확대, 메뉴 구성, 물류, IT시스템 구축까지 운영에 관한 모든 요소들을 컨설팅한다. 간소화된 식자재와 고객사 맞춤제조 시스템을 활용해 조리공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맛의 표준화도 가능하게끔 구성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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