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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5. 현대모비스,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2019.08.20 조회수 1,902


현대모비스,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모비스,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전방산업 자동차 하락세 장기화
· 자동차 보복관세 우려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2018년 역대 최대 규모 해외 수주
· 중국 전기차 시장 고공행진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현대차그룹 순환출자구조
· 최저임금 개편에 따른 노사 갈등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 자율주행 레벨4 ‘엠비전’ 공개


Threat: 현대모비스의 위협요인 


1. 전방산업 자동차 하락세 장기화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2018년 합산 영업이익이 2017년(7조2618억원) 대비 22.8% 줄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개선이 있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금융부문 악화, 투자 비용 증가에 의해 수익성이 하락했다. 2019년 역시 미국 보호무역 확대와 저성장 기조 지속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현대차 OEM 매출의 성장에 기대기 어려워진 만큼 실적 강화를 위해서는 매출처 다각화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다.


2. 자동차 보복관세 우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다. 다양한 사안이 맞물리는 외교 협상의 특성 상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의 갈등과 같은 제2, 제3의 이슈의 추이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 부과 시 한국 자동차 산업 무역수지가 최대 98억달러(약 11조원) 감소할 것으로 측하고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안, 자율주행·전기차에만 부과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pportunity: 현대모비스의 기회요인 


1. 2018년 역대 최대 규모 해외 수주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 기록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약 1조9000억원(약 1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대단위 조립 단위 모듈 제품을 제외한 실적이다. 2015년 5억 달러(약 5650억 원), 2016년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 2017년 12억 달러(약 1조3555억 원) 등 매년 수주 실적이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차 및 전기차 수주가 대폭 확대된 것이 더욱 긍정적이다. 전체 해외 수주액 중 60%에 달하는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가 전기차 업체에 의한 것이다. 2016년 1500만 달러(약 170억 원)에 대비하면 3년 만에 무려 60배 이상 늘어난 수주 성과이다. 현대모비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을 바탕으로 카메라 등 주요 자율주행센서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해외 목표 수주 규모는 약 21억 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2. 중국 전기차시장 고공행진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EV)를 전략적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적극적인 전기차 대중화 정책을 펴고 있다. 2017년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610조 20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 자동차부품 업체는 대표적인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 아직은 자체 기술이 부족하여, 핵심 부품은 해외 업체를 통해 수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업계 1위는 독일 보쉬(BOSCH)이며,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는 7위를 차지하며 7년 연속 Top10에 진입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이 큰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매출 확대를 도모해야 하겠다.


Weakness: 현대모비스의 약점 


1. 현대차그룹 순환출자구조
현대오토에버가 주식시장 상장 절차를 밟으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기자본 엘리엇의 반대로 무산됐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안도 재주목받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해 현대글로비스 가치를 높인 후, 다시 한번 현대모비스와의 합병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작년 3월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흡수시키는 안을 추진한 바 있다. 기아차에 합병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하고, 이 자금으로 모비스 지분을 매입해 순환출자 고리와 지배구조 강화를 이루려는 계획이었다.


2. 최저임금 개편에 따른 노사 갈등
현대모비스의 신입사원 연봉은 5600만 원으로 이는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 최상위권 이다. 그러나 그러나 변경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의하면 ‘격월 지급’된 상여금은(연 1340만원) 임금에서 제외되며, 주휴시간(월 69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올해 1~3년차 신입 직원들의 환산시급은 6800~7400원으로 계산되어 최저임금에 미달하게 된 것이다. 해결안은 기본급을 올리거나 상여금 지급시기를 월1회로 바꾸는 것이며, 현대모비스 측은 취업규칙을 수정하여 상여금 지급시기를 바꾸는 방법을 택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합의가 필요하며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킨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통상임금은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 계산 시 기준이 되어 인건비 부담이 높아지게 된다.


Strength: 현대모비스의 강점 


1.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
2018년 핵심부품의 수주 규모가 약 17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차와 전기차가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운전자 소통을 지원하는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와 ‘차량 스마트 램프’ 등 첨단기술의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이들은 현대모비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하는 부품이다. 특히 주목받는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휠에 정보 표출 및 차량 제어 목적의 태블릿을 탑재하여 운전 편의를 끌어올린 미래형 기술이다.


2. 자율주행 레벨4 ‘엠비전’ 공개
CES 2019에서 미래 도심 자율주행 콘셉트 ‘M VISION(엠비전)’이 공개되었다. 자동차의 차세대 기술인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를 충실히 반영했으며, 특히 안정성이 대폭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지붕에 모듈화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하여 주변 360°를 인지하며,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 혹은 보행자와 소통하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엠비전의 핵심은 라이다 센서 4개와 다기능 카메라 센서 5개를 한 데 모은 자율주행 키트이다. 자율주행 레벨 및 차량 디자인과 관계없이 키트 내 센서의 숫자나 알고리즘만 업데이트하면 되므로 범용성이 높고, 설계 원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필진 ㅣ임고은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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