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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현대엔지니어링, TOWS 분석

2022.09.30 조회수 10,028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엔지니어링,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전 세계 건설 경기 불확실성 지속
· 유럽 엔지니어링사 저가 경쟁 참여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화공 플랜트 시장 소폭 성장 예상
· 중동 및 개발도상국 인프라 수요 증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높은 현대차그룹 내부거래 비중
· 해외 플랜트 미청구공사 규모 부담감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안정적인 수주 잔고 유지
· 신기술 투자를 통한 미래 동력 확보



Threat: 현대엔지니어링의 위협요인 


Analysis 1. 전 세계 건설 경기 불확실성 지속
향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잠재성장률 둔화 및 저유가로 인한 산유국 건설발주 감소 등의 위험으로 인하여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경기 또한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건축 시장의 경우 지자체 및 일부 공기업의 이전 사업의 발주가 완료됨에 따라 공공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민간시설 투자 및 도심재생 사업의 활성화 등 민간 시장 수요가 있으나, 최근의 경기둔화 및 정부정책으로 민간 건설 시장도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각국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글로벌시장에 불확실성이 상존하여 경기 회복에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예상된다.


Analysis 2. 유럽 엔지니어링사 저가 경쟁 참여
글로벌시장에서 계약서에 따라 움직이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와 달리 계약서 이면의 스킨쉽으로 다가가는 한국식 문화로 국내 엔지니어링사가 선전을 거두어 왔다. 또한 기술력 대비 미국, 유럽 등 선진 엔지니어링사들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하여 유럽 엔지니어링사들이 생존과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저가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저가 경쟁은 기술 점수에서도 뒤져 있는 국내 엔지니어링사에게 최대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Opportunity: 현대엔지니어링의 기회요인 


Analysis 1. 화공 플랜트 시장 소폭 성장 예상
세계 에틸렌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지역은 아시아 시장이며, 대규모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COVID-19 사태가 완화되면서 세계 석유화학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석유화학 제품들은 에틸렌 제품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토목, 생활용품 등 다양한 수요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들이 자국 내 석유화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것은 COVID-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 증가세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할 경우 석유화학부문의 2021년도 세계시장 규모는 2,7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동 부문의 세계 시장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3년 3,279억 달러, 2025년에는 3,849억 달러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중동 및 개발도상국 인프라 수요 증가
해외에서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인구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신설 및 확장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본적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건설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수력발전과 상하수도 등 기본 인프라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미와 아프리카는 중장기 유망 시장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제2의 중동 붐이라고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카타르 LNG 생산시설 확대, 쿠웨이트 세계 최대 석유화학 연구센터 건립 등도 국내 업체 수주가 기대된다. 이런 해외시장의 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현대차의 중국 연료전지시스템 스택건설 프로젝트를 9327만 달러에 수주했다.



Weakness: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점 


Analysis 1. 높은 현대차그룹 내부거래 비중
현대엔지니어링은 계열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나, 이는 높은 내부거래 비중으로 지적 받기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자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계열사 물량에 대해 보안이 중요한 시설이다 보니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적으로 처리한 부분이 있다며 매년 내부거래 비중은 감소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nalysis 2. 해외 플랜트 미청구공사 규모 부담감
현대엔지니어링의 미청구공사 규모는 2021년말 연결 기준 9890억원으로 2020년 43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실제 2021년 미청구공사 총액이 6950억원 늘어난 탓이며, 매출 대비 미청구공사 규모도 13.5%를 기록하며 2020년 6%에 비해 두 배로 올랐다. 미청구공사대금은 시공사가 공사는 진행했으나 아직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금액을 의미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플랜트 부문에서 2021년 발생한 금액이 9250억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 사업장에서 미청구공사액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폴란드 석유화학 사업장이 3280억원,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사업장이 3130억원을 기록했다. 공정률은 각각 70%, 49%이다.



Strength: 현대엔지니어링의 강점 


Analysis 1. 안정적인 수주 잔고 유지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탄탄한 계열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계열공사 물량으로 인해 매출 급감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이런 안정적인 물량을 기초로 보다 적극적인 수주 경쟁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21년에는 12조9073억원을 신규 수주하였으며, 2021년말 수주 잔고는 28조71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분기에는 수주 잔고가 다시 29조177억으로 증가하면서 2021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규모가 큰 아시아시장의 공략 이외에도 유럽시장, 미국, 선진국 등의 해외사업 수주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Analysis 2. 신기술 투자를 통한 미래 동력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에서 설계, 구매, 시공관리, 시운전,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전통적인 기술력 이외에도 기후변화 대응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중요성에 맞춰 글로벌 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실제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6가지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사업의 목표 매출 발생시기를 2023년으로 보고 있다. 2025년에는 신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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