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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KT,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0.21 조회수 28,68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비통신 사업 확대
통신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정부 규제가 존재하고, 내수 시장에 치우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어 예전부터 통신사들은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몰두해 왔다. 이에 성장성이 높은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B2B(기업 간 거래),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등을 키우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2023년에는 비통신 사업의 성과 확대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통신사들은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AI 스피커 사업을 지나 이제는 ‘초거대 AI’ 사업에서 새로운 승부전을 준비하고 있고, 2023년부터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에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사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파(Capability)를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IDC 사업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도 통신사들의 성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OTT와의 협력, 콘텐츠 플랫폼 론칭 등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 ‘구독형 서비스’에 진심인 통신사들
통신사들이 구독 사업 확대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22년이 시장 진입기였다면, 2023년은 구독자를 끌어올려 시장 입지를 다지고, 이익에도 점진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OTT 구독’을 통해, SK텔레콤은 ‘T우주’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구독 시장에 진출했다. 통신사들이 구독 시장에 뛰어든 것은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와 연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고, 고객의 이탈을 막는 록인(Lock-In)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입자가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에 따른 손익분기점 전환도 노릴 수 있다.



2. KT, 최신 트렌드

* 초거대 AI 속도 내는 KT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이 새로운 패권 전쟁으로 떠오르며,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기업이 바로 KT다. 기존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물론이고 AI 로봇/케어/교육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기준, 향후 5년 동안 7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해 출발이 늦은 만큼 공격적으로 투자해 격차를 좁히려는 행보다.

올 하반기에는 자사 초거대 AI 모델 ‘믿음(Mi:dm)’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멀티태스크에 초점을 맞춘 케이스로, 멀티태스크는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하나의 모델로 번역부터 요약, 분류, 콘텐츠 생성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부터 미디어, 행정,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역량을 발휘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 신성장 동력, 로봇 사업
KT는 2023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 LG전자와 MOU를 맺었다. 향후 미래 도시(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수직 공간을 연결하는 승강기, 수평 공간을 연결하는 로봇 간의 연계를 노리기 위해서다. KT가 스마트시티에 맞는 로봇 서비스를,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기술을, LG전자가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6월에는 서울시 강남구와 실외용 배송로봇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일찍이 로봇 사업을 시작한 KT는 실내용 배송로봇 분야에서 이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호텔, 병원, 주상복합 등의 건물에서 로봇이 스스로 승강기에 탑승해 물품을 배송하는 ‘KT AI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것. 가까운 시일에 농업용 배송로봇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로봇 사업을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서비스’ 중심의 사업으로 정의, 딜리버리 체계와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서비스 로봇의 보급 확산과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봇 딜리버리 체계는 사용자 수요에 맞게 로봇과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로봇의 도입부터 현장에서의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고객을 지원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역량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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