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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신한은행, TOWS 분석

2022.03.15 조회수 26,52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신한은행,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금융시장 성장성 둔화
· 금융시장 경쟁 심화
· 연체율 상승 우려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핀테크 시대의 도래
· 글로벌 사업 확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국내 영업점포 수 포화
· 라임자산운용 사태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우수한 안정성
· 신한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


 

Threat: 신한은행의 위협요인 

 

Analysis 1. 금융시장 성장성 둔화
금융시장의 성장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경기 역시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 소득 대비 과도한 가계대출 부담, 조선·해운·건설 등 특정 고위험업종 부실화 가능성, 중소기업의 취약한 재무상태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금리의 상승 및 주요국 통화정책 등 다양한 경제 이벤트로 인한 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위기 이후 은행권은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등을 통하여 자산규모의 대형화로 자산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Analysis 2. 금융시장 경쟁 심화
금융시장 내 금융회사 간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행 금융그룹의 영향력 확대와 은행간 M&A, 계좌 이동제 시행, 외국환업무 규제완화,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확대, 핀테크 활성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의 등장에 따라 국내은행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기업들은 신규고객 유치비용이 기존 은행보다 10분의 1, 적게는 50분의 1이나 저렴하기 때문에 기존 은행 지점의 고객 유치 기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nalysis 3. 연체율 상승 우려
한국은행이 2021년 하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1년 여간 지속된 제로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양날의 검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면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체율 폭증으로 건전성이 악화된다면 은행에 악재가 될 수 있다. 각 금융기관은 엄격한 기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대출부실화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건전성 관리를 잘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순이자마진(NIM)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Opportunity: 신한은행의 기회요인 

 

Analysis 1. 핀테크 시대의 도래
디지털 혁신의 시대가 도래하며 핀테크가 전통적인 금융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금융시장에 핀테크 기업들이 진입하면서 은행들의 기존 독점적 지위가 약해지고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지만, 은행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은행이 지금까지 축적해온 금융업에 대한 노하우와 자본력, 정보력을 바탕으로 외부의 혁신적 기술을 가진 핀테크기업과 보다 쉽게 협업할 수 있어 직접적인 연구개발(R&D) 리스크를 줄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대면 채널의 필요성이 사라지면서 오프라인 창구 운용이 축소되면 고정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시중은행들은 포화 상태에 다다른 국내 시장의 저성장성을 돌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수익 다각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은행들은 해외거점을 늘리며 차별화·현지화 전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각 은행들은 핵심 경영전략으로 ‘글로벌화’를 키워드로 앞세우는 동시에 그동안 주로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던 역할에 머물던 은행을 이젠 ‘혁신의 주체’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은행도 글로벌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하고 있다. 일본-중국-베트남-홍콩-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요국을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 글로벌 영업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Weakness: 신한은행의 약점 

 

Analysis 1. 국내 영업점포 수 포화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업권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우수한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영업점포 수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장점유율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해외 현지법인 및 지점을 통한 수익 창출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Analysis 2. 라임자산운용 사태
금융감독원은 2020년 6월, 2018년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 당시 전액 배상 권고를 받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는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여 라임 펀드 판매액을 배상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1조 원대 자산 피해를 낳았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금융사 간 1,000억 원대 소송전이 최근 시작됐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라임펀드 판매로 손해를 봤다며 2022년 1월 서울남부지법에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우리은행 647억 원, 하나은행 364억 원이다. 라임자산운용은 2022년 2월 파산 선고를 받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부채는 5,300억 원에 달하는 한편 자산은 190억여 원에 불과해 배상 여력이 작은 만큼 법원의 판결로 배상 금액이 확정되면 신한금융투자가 손해를 배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Strength: 신한은행의 강점 

 

Analysis 1. 우수한 안정성
신한은행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일반은행 기준 여·수신 점유율이 20% 내외에 달하는 등 국내 은행업권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신인도, 광범위한 영업네트워크 및 견고한 수신기반을 바탕으로 총자산의 높은 비중을 예수금을 통해 조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금조달의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펀드 및 방카슈랑스 판매와 계열 신용카드사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수료 순이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Analysis 2. 신한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주요계열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생명보험, 신한금융투자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내 그룹사와의 One Shinhan 협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강력한 협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금융센터’ 모델을 도입하였다.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자산군별 채널을 세분화한 것도 신한은행이 최초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수준의 전문 인력 및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서비스 및 상품 차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PS(투자상품서비스)본부를 통해 ‘오더 메이드(order-made)’형 사모 상품을 각 PWM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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