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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SK텔레콤,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0.22 조회수 16,84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AI 사업 확대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고 있고, 향후 도입될 6G의 핵심 요소 기술로 꼽힌다. 더욱이 통신사들은 이미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자체 AI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이에 통신사들이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시장 선점 경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통신사들의 AI 서비스 사업은 국내 AI 기반 음성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I 스피커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SK텔레콤이 2016년 국내 첫 AI 스피커 ‘누구(NUGU)’를 출시했고, KT는 2017년 ‘기가지니(GIGA Genie)’를 론칭했다. AI 스피커 출시로 본격적으로 개화한 통신사의 AI 사업은 AI 기반 IPTV 서비스 도입,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과 결합해 의료, 교육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통신사들의 AI 사업은 AI 스피커 경쟁을 지나 ‘초거대 AI’ 사업에서 새로운 승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으로 추론이 가능한 기존 AI보다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를 일컫는 말로, 초거대 AI는 스스로 학습해 역할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개인 맞춤형 AI 비서 ‘에이닷’에 초거대 AI를 적용했고, KT는 ‘믿음(MIDEUM)’을, LG유플러스는 ‘익시(ixi)’를 내놓았다. 통신사들은 기 보유하고 있던 플랫폼과 고객 기반 등 강점을 백분 활용해 AI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활발하게 내놓을 전망이다.



* 미디어/콘텐츠 생태계에 뛰어들다
통신사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확보/강화, OTT와의 협력,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론칭 등으로 콘텐츠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는 IPTV 사업을 영위하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있어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미디어/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OTT, 스트리밍 채널,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 박스 ‘플레이Z(PlayZ)’를 출시했고, KT는 티빙과 시즌(소멸법인)을 합병하고, CJ ENM는 KT스튜디오지니에 지분 투자로 혈맹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그중 하나로 IPTV 서비스 ‘U+tv’에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OTT TV로 개편했다.



2. SK텔레콤, 최신 트렌드

*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전환
SK텔레콤은 통신사에서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코어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투 에브리웨어(AI를 모든 곳에)’ 전략이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은 AI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 상용화한 AI 서비스 ‘에이닷’의 고도화를 위해, AI 에이전트 ‘이루다’를 보유한 스캐터랩에 15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에이닷이 보다 친밀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감성과 지식 영역을 모두 보유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금융, 로봇, 의료, 식품, 스포츠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AI 기반 서비스 협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홈’, 출시 100일 만에 50만 명 개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도입한 개인 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출시 100일 만에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프홈은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세상인 이프랜드에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로,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이프홈이 이렇게 단시간에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길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글로벌 이용자의 비중이 34%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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