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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TOWS 분석

2023.12.31 조회수 8,24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매출 10억 원 미만 기업 59%가 자금난
2023년 기준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자금 사정이 2022년 상반기에 비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자금 현황 및 금융 이용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자금 사정이 지난해 동기 대비 곤란하다’는 응답은 28.0%로 ‘원활하다’(18.0%)는 응답보다 많았다. 특히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사정은 더 나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매출액 10억 원 미만 기업에서 58.9%에 달했고, 매출액 200억 원 이상 기업에서는 11.1%였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도움을 줘야 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는 중소기업 전체에 닥친 경제적 위기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중소기업과 조선업 취약 업종 인력난
자금이 부족하고 작업 환경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 환경 탓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교육과 고용, 스마트공장 지원 등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Opportunity: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중진공은 2018년부터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기준 지난 5년간 18개 사업단과 1,813개 협력 중소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직자 4,539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2,487명의 취업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부터는 대기업이 대학 및 교육전문기관과 산업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단’ 모델을 신규로 도입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과 조선/제철 등과 같은 국가 기반 산업 위주로 대기업 사업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분위기 조성과 동시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디지털 전환 지원
중소 제조기업이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2024년 지원 물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제조 현장 체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수년 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원 역시 연간 550개사에서 약 800개사로 250개사 추가한다. 생산인구 감소 및 산재 예방을 위한 로봇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약 270개사를 대상으로 제조 로봇도 보급할 방침이다.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에게 있어 디지털 전환은 시도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 사회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몇 배는 높아질 수 있으리라 본다.



Weakness: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약점


Analysis 1. 수요에 못 미치는 중진공의 컨설팅 지원
무역조정지원 컨설팅 등 컨설팅 지원 역시 중진공의 사업 내용 중 하나이지만,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실제 2022년 기준 5년간 무역조정 신청 건수(266건)에 비해 컨설팅 지원 건수는 24건으로 10%도 안 된다. 211건의 융자 지원에도 불과하고 중소 한계기업의 급증은 실제 이러한 융자 중심 대책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Analysis 2. 복잡하고 까다로운 신청 과정
중진공에 컨설팅을 신청했던 중소기업들 중에는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피해 입증 자체도 쉽지 않기 때문에 신청하기도 전에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설팅과 지원 혜택이 제공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Strengt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강점


Analysis 1. 중소기업의 경제적 버팀목이 되는 유일한 기관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경제적 도움이다. 중진공은 민간 금융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의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에 정책 융자를 공급해주는 유일한 기관이자 청년 CEO 양성, 투융자복합금융, 구조혁신 지원, 재기 지원 등 민간 참여가 어려운 고위험 영역까지 지원한다. 국가의 균형 있는 산업 발전과 미래 가치를 생각했을 때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관이라 판단된다.


Analysis 2. 차별/불편 없는 웹 이용 서비스 제공
중진공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지정한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의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른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홈페이지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웹 사이트 내 메뉴, 접속 링크, 서식 등 제공 콘텐츠 대부분을 키보드만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적절한 대체 텍스트 또는 자막을 제공해 전맹, 저시력, 뇌병변 등 장애인 사용자의 인식과 식별 용이성을 높였다. 특히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해 웹 사이트 내 정보를 전자점자로 변환 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점자 정보 단말기를 활용해 제공 정보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시도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읽히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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