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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철도공사, TOWS 분석

2023.05.26 조회수 16,55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철도공사의 위협 요인


Analysis 1. GTX 개통으로 인한 운송 분산
코레일은 2017년까지 5년간 총 5조 4,31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때 광역철도와 화물운송 철도 부문의 적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광역철도 부문은 경기도 파주 운정과 서울 삼성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광역철도를 정부 보조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2024년 상반기 GTX-A(수서역~동탄역 구간)가 개통하면 고객 이탈로 인해 적자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국 12개 광역철도 노선을 운영중인 코레일은 GTX 사업에 대해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GTX가 개통되면 고객 이탈은 물론 영업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교통요금 동결로 인한 적자
윤석열 정부의 2023년 상반기 요금 동결 지시에 따라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 공기업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공기업들은 수년간 요금이 동결됐고, 원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요금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1조 2,000억 원 적자를 기록한 한국철도공사의 고심은 더욱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적자를 기록 중인 코레일은 2020년 약 1조 2,1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약 8,880억 원, 2022년에는 반기 기준 2,940억여 원 적자를 기록했다. 코레일은 “간선 여객 열차 운임이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1년간, 수도권 광역철도는 지난 2015년 이후 동결 중”이라며 운임 인상 필요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Opportunity: 한국철도공사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대륙 철도 시대 맞이
지난 정부에서는 철도 공공성 강화 공약을 내세우며, 대륙 철도 시대를 맞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철도의 사회적 비용은 도로 비용의 2.5%에 불과하며, 에너지 효율성은 승용차의 18배, 버스의 3.9배, 화물트럭의 8.8배에 달한다. 철도가 도로에 비해 훨씬 적은 면적으로 대량 수송을 담당할 수 있어 국토 이용률 측면에서도 더 친환경적이다. 또한 남북철도 공동조사사업이 실시됐고, 남북간 열차 운행이 현실화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 등 거대 철도강국 사이에서 한국이 철도 강소국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코레일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nalysis 2. 철도 산업분야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 적극 도입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산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과학적이고 스마트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철도 차량과 시설 등 분야를 막론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머신러닝 등 최첨단 과학기술 도입에 나서고 있다.
또 철도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부품과 시설물 상태를 실시간 진단해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는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과학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승객과 작업자의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Weakness: 한국철도공사의 약점


Analysis 1. 철도 운영 및 시설 이원화에 따른 잇따른 사고 문제
오송역 단전 사태, 강릉선 KTX산천 열차 탈선 사고 등 철도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다. 현재 철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시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담당한다. 이에 대해 이러한 이원화 형태는 사고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돼 오고 있다. 철도 운영을 담당하지 않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시설을 구축할 때 목표를 효율성으로 잡을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재 코레일이 맡고 있는 유지 보수 기능을 제3기관이 담당하는 것 등 다양한 방안이 제안되고 있어 관련 공공기관들의 안정적인 역할 수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Strength: 한국철도공사의 강점


Analysis 1. 국가 정책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
한국철도공사는 국민생활의 편익, 복지 등과 직접 연계되는 철도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경제적, 정책적 중요성이 매우 높으며, '한국철도공사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해 국가 철도산업 정책수행기관으로서 업무 수행 권한을 확보하는 등 법적인 진입장벽을 통해 사업기반을 보호받고 있어 사업안전성이 우수하다. ㈜에스알이 운영하는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개시로 공사의 철도운영사업자로서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됐으나, ㈜에스알의 지분 41%를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사업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Analysis 2. KTX일반 좌석 수 확대를 통한 좌석 부족 해결
만성 부족에 시달리는 KTX 좌석을 늘리기 위한 코레일의 KTX 특실 개조 작업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일반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코레일이 신청한 KTX 특실→일반실 변경 신청안을 심의, 승인했다고 2017년 7월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에 규정된 절차와 기준을 지켜 KTX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기존에 추진하던 KTX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하는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조만간 구형 KTX 특실 개조 계획을 국토부에 보고하고 개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코레일이 구형 KTX 열차 특실 개조 과정에서 안전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코레일은 만성적 KTX 좌석난에 대응해 구형 KTX 열차 특실 4량 중 1량을 일반실로 개조해 하루 5천 개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구형 KTX 열차의 특실 1량을 일반실로 바꿔 횡으로 3열(2×1)인 좌석을 4열(2×2)로 개조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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